서산 부석농협 조합장 보궐 선거, 또 다른 불법 의혹 제기 "갈수록 확산"

  • 전국
  • 서산시

서산 부석농협 조합장 보궐 선거, 또 다른 불법 의혹 제기 "갈수록 확산"

정체불명 여론조사 빙자, 타 후보 지자자 사전 파악, 집중관리 활용 의혹
돈 봉투 전달 의혹 및 당사자 외 제3자 불법 선거 운동 의혹 계속 확산
철저한 사실 조사, 적법한 법적 조치로, 건전한 선거문화 풍토 조성 여론

  • 승인 2024-05-19 11:04
  • 수정 2024-05-19 15:34
  • 신문게재 2024-05-20 15면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최근 실시 된 서산 부석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와 관련, 돈 봉투 전달 의혹 및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들에 의한 불법 선거 운동 의혹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고 가운데 이번에는 조합장 선거에서는 전례 없는 정체 불명의 여론조사를 대대적으로 진행해 불법 선거 운동에 활용했을 것이라는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사법당국의 철저한 조사가 요구되고 있다.

현행 조합장 선거에서는 당선을 위한 금품 기부나 전달은 명백한 불법 선거운동으로 절대 불가하며, 선거 운동도 조합장 본인 한 사람만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고, 가족은 물론이고 제 3자 누구도 선거운동을 하면 모두 불법으로 다른 선거에 비해 상당히 엄격하고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부석농협 조합장 선거에서 거의 전례가 없는 전화를 이용한 여론조사가 장기간 진행돼 또 다른 불법 선거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조합원들에 따르면 이번 부석 농협 조합장 선거와 관련, 02-2199-xxxx, 02-2104-xxxx, 전화와 031-990-xxxx 등의 전화번호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며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로 여러 차례 전화가 걸려 왔다는 것이다.

이 전화들은 한결같이 시작에서부터 어느 후보를 지지하냐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지 않았을 때부터 A·B·C 후보자를 거명하며 조합원들의 지지 후보자 선택부터 유도하며 확인 전화를 걸어왔고, 이 같은 상황은 선거 끝날 때까지 계속 이어졌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후보들은 많은 조합원이 계속되는 여론조사에 짜증과 불만을 제기하며 정확한 실태 파악 및 조사를 해야 한다고 항의성 민원을 제기 받았고, 이에 후보자 3명이 모두, 본인들은 이를 신청하거나 요청한 일이 없다며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조합장 선거에서는 거의 활용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거액이 투입 되었을 장기간의 여론조사와 관련, 의뢰한 사람도 없고, 선거 과정에서 한 번도 결과에 대한 외부에 발표된 적이 없었던 정체불명의 여론 조사 의뢰자에 의한 제 3자 불법선거 운동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여론조사 전화로 응답자가 자기측의 지지자라고 밝혔을 경우,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자신을 제외한 타 후보를 지지한다고 확인이 됐을 경우, 집중적인 포섭 작전(?)에 돌입하기 위한 자료로 사용했을 가능성에 대해 강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 조합원은 "선거 기간 동안 귀찮을 정도로 여러 차례 지속적으로 전화 통화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신의 지지자와 타 후보 지지자를 구별해 집중적으로 회유를 하기 위한 선거운동의 중요 자료 수집을 위해 정체불명의 여론조사를 통한 불법적인 선거 운동 의혹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 규명을 통해 건전한 선거문화 풍토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법 논의 물꼬 트나… 28일 소위 유력
  2. 기후부, 전력망 주민참여 확대 개정안 입법예고… 대전서 집회 지속
  3.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4. [2026 국감] 국립대 통합 성패 쟁점…충남대·공주대 재추진, 충북대·교통대는 무산
  5. '6년 공회전' 대전역세권 개발의 민낯… 500억 손실에도 한화 철수
  1. 대전 도안2-13지구 도시개발(가칭) 추진… 유성구, 주민 공람 진행
  2. STN 스포츠, 레쥬와 골프 예능 '골당 TV' 11월 첫 방송
  3. 정규직-비정규직, 갈수록 벌어지는 임금 격차
  4. 대전역세권 사업 2027년 재공모 들어간다… 환승센터 등 나눠 공공투자 전환 여지도
  5. 구민 등진 국민의힘…대덕구의회 원구성 또 불발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지역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과 관련 대전시가 구체적인 기능과 설계 방향을 정립하기 위한 논의에 본격 시동을 건다. 시공사 선정 절차를 앞두고 주민 의견청취와 전문가 포럼을 잇달아 열고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대비한 공론화 작업에 나서는 것이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 중 대전의료원 시공사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방식 공고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제안방식은 참여 업체가 의료원의 공간 구성과 시공계획 등을 직접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시공사를 선정하는 절차다. 단순히 정해진 설계에 따라 업체를 선정하는..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대전시가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연지도원을 배치하고 금연구역 내 흡연 과태료를 인상했지만 일부 자치구에서는 수년째 적발 실적이 없어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여 곳에 달하는 반면, 현장 점검과 계도를 담당하는 금연지도원은 35명에 그쳐 관리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역 내 금연구역은 5만 580곳이다.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1만 4881곳으로 가장 많고, 유성구 1만 4721곳, 중구 7327곳, 대덕구 6898곳, 동구 6749곳이다. 시청 소관 금연구역은 4곳이다...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청와대·국회·부처 이전 감안한 청주공항 시설 확충 필요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정부 부처 이전 등 '행정수도 완성' 계획에 따라 행정수도 관문인 청주국제공항의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미 공항이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을 넘을 정도로 이용객이 늘어난 데다, 정상외교와 국제회의, 공무출장 등까지 수요가 급증할 수밖에 없는 만큼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과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이 22일 제공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청주공항의 국제선 여객터미널은 연간 152만 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2025년 실제 국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