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일류경제 실현 "집토끼 잡아라'"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 일류경제 실현 "집토끼 잡아라'"

대전투자금융 설립, 유니콘기업 지원 가속도
대덕특구 기능 조정 등 혁신 기업 성장 지원

  • 승인 2024-05-15 16:19
  • 신문게재 2024-05-16 3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식장산에서  (5)
대전시 전경.사진제공은 대전시
'일류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대전시가 혁신 기술을 갖춘 벤처스타트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대기업 유치 등 외부 수혈도 중요하지만,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한 R&D 기술을 활용한 지역 기업의 성장 지원을 통한 우수 기업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나노반도체·바이오헬스·우주항공·국방 등 4대 핵심전략산업 딥테크 기업의 육성과 지역 벤처투자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벤처스타트업 투자 위한 '대전투자금융(주)'을 7월까지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3일 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구축 및 혁신성장 지원을 위해 설립하는 '대전투자금융(주)'사장과 비상근 임원 후보자 공개 모집 공고를 냈다. 접수는 28일 오후 6시까지다.

현재 시는 '대전투자금융㈜' 설립의 행정·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대전투자금융주식회사 설립 및 운영 조례'의 제정을 완료하고 법인 설립, 사업자 등록,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록 등 후속 절차를 준비 중이다.

시는 7월까지 설립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대전투자금융㈜은 시가 자본금 500억원을 출자해 설립되며 2028년까지 약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본계정 투자와 모자펀드를 비롯해 타펀드 출자, 기존펀드 회수금, 융자 등의 형태로 운용할 방침이다.

시는 D- 유니콘 프로젝트도 3년째 진행 중이다. D-유니콘 프로젝트는 유망 기술창업기업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14일에는 제3기 D-유니콘 프로젝트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아이빔테크놀로지(주), ㈜인게니움테라퓨틱스, ㈜트리오어, ㈜블루타일랩, ㈜데이터메이커, ㈜비햅틱스, ㈜루센트블록, ㈜큐노바, ㈜위플랫, ㈜니바코퍼레이션 등 10개 기업에 대해 현판을 증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시는 2022년과 2023년 D-유니콘 프로젝트를 진행해 총 20개(제1·2기)의 D-유니콘기업을 선정·지원했다. 1210억 원 매출 증가, 신규 인력 1414명 고용 등의 성과를 올렸으며 기업가치는 현재 총 2조 7886억 원으로 사업 전과 비교해 1조 3000억 원 증대됐다고 분석했다.

또한, 시는 연구 중심의 대덕특구를 연구와 산업이 연계된 고밀도 '도심형 과학클러스터'로 조성하고 있다.

14일 연구개발특구 내 토지 건폐율·용적률 상향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개정을 통해 신기술·신산업·연구·창업 공간 확장을 뒷받침하게 됐다.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해외 유수 기업 유치에도 힘을 쏟고 있다. 독일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사(이하 머크사)를 유치한데 이어 다른 우수 글로벌 기업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장우 시장은 14일 D-유니콘 프로젝트 행사에서 "일류도시의 조건 중 하나는 양질의 일자리를 통한 경제 성장이다. 이는 정부가 아니라 기업이 만들어 낼 수 있다"면서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들이 승승장구하면 대전이 발전하는 것이다. 대전에 혁신 기술을 갖춘 기업들이 많은 만큼 투자금융 설립 등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증산도 한연선 종도사(宗道師) 입극(立極) 대천제(大天祭) 봉행
  3.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신축·이전 준공
  4.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5.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세종시민과 기업의 상생 축제… 31일 도담동서 개막
  3.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성료…31개 읍면동 24개 종목 열전
  4. 천안법원, 전 여친 성폭행 후 살해하려 한 30대 남성 '징역 12년'
  5.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