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소나무 전통주 소개전…'솔과 수-울' 개최

  • 문화
  • 공연/전시

대전문화재단 소나무 전통주 소개전…'솔과 수-울' 개최

대전 송순주를 비롯 3개 지역 전통주 소개

  • 승인 2023-11-02 13:41
  • 수정 2023-11-02 15:05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솔과 수울
우리 민족의 나무인 '소나무'를 재료로 하는 다양한 전통주들을 대전전통나래관에서 배우고 맛볼 수 있다.

대전문화재단은 대전전통나래관에서 3일부터 26일까지 소나무가 재료가 되는 우리 전통주 소개전 '솔과 수-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통주 4종류를 소개하고 시음행사와 교육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 소개되는 전통주는 소나무의 순(송순)을 재료로 하는 대전 송순주, 소나무 관절(송절)과 약재를 재료로 하는 서울 송절주, 송절주를 소줏고리에 증류한 보은 송로주, 송홧가루와 약재를 재료로 하는 송화백일주다.

전시가 진행되는 기간 중 매주 토요일(11월 4일, 11일, 18일, 25일)에는 맥키스컴퍼니의 전통주 바틀샵 누룩과 연계해 주마다 다양한 주제로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주를 소개하는 시음행사와 전통주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전통주의 역사와 문화'라는 주제로 박록담 한국전통주연구소소장의 강연과 송순주, 송절주, 보은송로주의 보유자와 이수자가 술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강연과 시음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우리 민족의 나무라고 칭할 수 있는 소나무와 관련된 전통주를 소개하는 전시인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와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 행사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2023 지역무형유산보호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시가 선정돼 대전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지역의 무형문화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갑천 야경즐기며 워킹' 대전달빛걷기대회 5월 10일 개막
  2. 수도 서울의 높은 벽...'세종시=행정수도' 골든타임 놓치나
  3. 충남 미래신산업 국가산단 윤곽… "환황해권 수소에너지 메카로"
  4. 이상철 항우연 원장 "한화에어로 지재권 갈등 원만하게 협의"
  5.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1. 충청권 학생 10명 중 3명이 '비만'… 세종 비만도 전국서 가장 낮아
  2. 대학 10곳중 7곳 올해 등록금 올려... 평균 710만원·의학계열 1016만원 ↑
  3.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4. [춘하추동]삶이 힘든 사람들을 위하여
  5. 2025 세종 한우축제 개최...맛과 가격, 영양 모두 잡는다

헤드라인 뉴스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근로자의 날] 작업복에 묻은 노동자 하루…"고된 흔적 싹 없애드려요"

"이제는 작업복만 봐도 이 사람의 삶을 알 수 있어요." 28일 오전 9시께 매일 고된 노동의 흔적을 깨끗이 없애주는 세탁소. 커다란 세탁기 3대가 쉴 틈 없이 돌아가고 노동자 작업복 100여 벌이 세탁기 안에서 시원하게 묵은 때를 씻어낼 때, 세탁소 근로자 고모(53)씨는 이같이 말했다. 이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에서 4년째 운영 중인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덕구클리닝'. 대덕산업단지 공장 근로자 등 생산·기술직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일반 세탁으로는 지우기 힘든 기름, 분진 등으로 때가 탄 작업복을 대상으로 세탁한다...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운명의 9연전'…한화이글스 선두권 경쟁 돌입

올 시즌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가 9연전을 통해 리그 선두권 경쟁에 돌입한다. 한국프로야구 10개 구단은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휴식 없는 9연전'을 펼친다. KBO리그는 통상적으로 잔여 경기 편성 기간 전에는 월요일에 경기를 치르지 않지만,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프로야구 5경기가 편성했다. 휴식일로 예정된 건 사흘 후인 8일이다. 9연전에서 가장 주목하는 경기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승부다. 리그 1위와 3위의 맞대결인 만큼, 순위표 상단이 한순간에 뒤바..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교서 흉기 난동 "학생·학부모 불안"…교원단체 "재발방지 대책"

학생이 교직원과 시민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리고, 교사가 어린 학생을 살해하는 끔찍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학생·학부모는 물론 교사들까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경찰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33분쯤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특수교육대상 2학년 A(18) 군이 교장을 비롯한 교직원 4명과 행인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A 군을 포함한 모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계성 지능을 가진 이 학생은 특수교육 대상이지만, 학부모 요구로 일반학급에서 공부해 왔다. 가해 학생은 사건 당일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도착해 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5월 2일 개막

  •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오색 연등에 비는 소원

  • ‘꼭 일하고 싶습니다’ ‘꼭 일하고 싶습니다’

  •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