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 재난·청소 분야 이용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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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 재난·청소 분야 이용률 높아

월평균 1307명 이용, 최다키워드 '재난문자 알림서비스 신청'

  • 승인 2024-01-11 11:25
  • 수정 2024-12-04 14:25
  • 신문게재 2024-01-12 16면
  • 정성진 기자정성진 기자
청주시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홍보물)
청주시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 홍보물.

청주시는 11일 '청주시 민원상담 챗봇' 서비스의 2023년 운영현황을 분석한 결과, 재난·청소 분야의 이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1000여 개의 민원을 54개 세부 메뉴로 구조화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2021년 청소·환경과 행정지원 두 분야로 시작한 이 서비스는 2023년 1월부터 행정 전 분야로 확대됐다. 월평균 이용자 수는 1307명으로, 일평균 23명이 사용하며 평균 이용 시간은 23초였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는 오전 10시, 오후 4시, 오후 10시로 조사됐다.

이용자들은 메뉴 검색보다 키워드 검색을 더 많이 활용했으며▲재난문자 알림서비스 신청 ▲대형폐기물 배출방법 ▲주민등록등·초본 ▲장애인일자리사업 ▲여권발급 등이 최다 검색 키워드로 나타났다. 챗봇을 통한 민원 접수는 월평균 24건으로, 도로교통, 공원녹지, 환경청소 분야의 민원이 주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 편의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고 각종 재난정보 및 대형 행사 홍보 등 세부 메뉴를 확대해 챗봇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답변내용 현행화 및 지속적인 AI학습을 강화해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챗봇 가입자 수는 6340명이며, 카카오톡에서 '청주시 민원상담 챗봇' 채널을 친구 추가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 개선 노력은 시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민원 처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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