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정원 증원' 논란...세종충남대병원 공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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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증원' 논란...세종충남대병원 공백은 없다

최민호 시장, 2월 세종충남대병원 방문 격려...응급·수술·외래 등 공백 없는 정상 진료 감사 인사
세종충남대병원, 최상 서비스 약속...이날 광역·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간 협력 강화 워크숍도 실시

  • 승인 2024-03-02 10:5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 격려방문7
최 시장이 2월 29일 세종충남대병원을 찾아 의료공백 최소화를 당부하는 한편, 시민 피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세종충남대병원(원장 권계철)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논란 아래 지역 사회 의료공백 최소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2월 29일 오전 도담동 세종충남대병원을 찾아 이 같은 역할을 수행 중인 의료진을 격려했다. 유진수 정책특별보좌관과 양완식 보건복지국장, 이상욱 보건정책과장, 이미정 보건의료정책팀장 등도 이 자리에 동행했다.

최 시장 일행은 비상 진료체계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 등도 청취하며, 전공의 집단 사직에도 불구하고 정상 진료에 나서고 있는 병원에 힘을 보탰다.

시는 앞선 2월 23일 최민호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지역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는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앞으로도 시민 피해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권계철 원장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세종을 비롯한 인근 지역민들에게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의료진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환자 가치 중심병원으로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통해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미래의료 선도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2020년 7월 개원부터 지금까지 전문의로 꾸려진 교수 의료진이 수술과 외래 진료, 입원, 응급환자 수용까지 정상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협력강화 워크숍
2월 29일 열린 협력 강화 워크숍 모습.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날 위탁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양정훈,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협력 강화 워크숍도 가졌다.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사업의 협력 기반을 다지고, 양 기관의 사업을 이해해 수준 높은 정신건강 복지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센터 관리자 및 실무자, 시 보건정책과와 시 보건소 보건행정과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 2024년 주요 사업계획 공유에 이어 협력 방안, '인간관계 속의 나, 조직 소통'을 주제로 한 효과적인 협업 전략을 논의했다.

양정훈 센터장은 "세종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마지막으로 개소했지만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간 협력을 통해 선도해 나갈 수 있다"며 "워크숍을 통해 세종시만의 정신건강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데 초석이 되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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