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기후환경교육원' 착공… "탄소중립 실천 문화 정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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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기후환경교육원' 착공… "탄소중립 실천 문화 정착 기대"

도, 198억 투입 칠갑산 휴양랜드 내 1840㎡ 지상 2층 규모 건립

  • 승인 2024-03-13 17:08
  • 수정 2024-03-13 18:42
  • 신문게재 2024-03-14 2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기후환경교육원' 건립 사업이 첫 삽을 떴다.

충남도는 13일 청양군 칠갑산 휴양랜드에서 충남기후환경교육원 착공식을 열었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임상준 환경부 차관, 김일수 부교육감, 주민 및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기후환경교육원은 탄소제로 생활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 환경교육 전문시설이다.

도는 내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국비 99억원, 도비 99억원 총 198억원을 투입해 전시체험관 1840㎡ 신축 및 기존 시설 2708㎡를 리모델링한다.



신축되는 전시체험관은 지상 2층 규모이며,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의 원인, 영향 등에 대한 교육이 가능한 전시 및 체험 공간과 기후변화 교육을 진행할 실습실 등을 갖춘다.

도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그린슈머(greensumer) 육성을 목표로 ▲탄소화폐 시스템 도입 및 건물·전시물 등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유치원, 학생, 공무원, 교사, 가족 및 직업별 맞춤형 환경 교육 ▲생태·문화·역사 등 지역 연계형 환경 교육을 제공한다.

김태흠 지사는 "저는 우리가 기후위기를 인식한 첫 번째 세대이자 그 위험을 막아야 할 마지막 세대라고 생각한다"며 "아이들에게 위기를 떠 넘겨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측면에서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매년 2만여 명의 도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생활양식을 학습하는 교육기관으로 조성해 전 도민을 '그린슈머'로 양성하겠다"며 "이를 계기로 충남에 탄소중립 실천 문화가 정착되고,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해 나가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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