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택시업계, 상생방안 구체적인 합의점 찾아 |
이번 협의로 택시업계 단체는 모든 집회를 중지하고 현업에 매진하고 택시업계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 및 시민들의 택시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한 자구 노력에 힘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택시업계의 어려움은 렌트카 및 자가용 불법 유상영업행위에서 비롯해 불법 영업행위를 강력한 계도·단속에 나서고, 똑버스는 버스정책의 한 축으로 추진된 대중교통체계의 일환으로 택시와는 기능과 역할이 다른 운송체계임을 상호 인정했다.
그 밖에 택시업계 지원방안은 야간시간 행복콜 매칭률 개선 및 서비스를 위한 운수종사자 인센티브 제공, 교통 취약지역에 대한 희망택시 확대 운영 및 운임 요율 현실화, 택시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주요 지역에 택시 승차장을 추가로 설치한다.
개인택시조합에서는 개인택시의 야간운행 독려를 위해 자체 비용을 마련하고, 시에서 제공하는 야간운행 인센티브에 더해 1건당 천원의 자체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적극적인 자구노력을 시행한다.
논의에 앞서 여섯 개의 법인택시운송업체의 경영진 및 노조 측은 다른 경로를 통해 그간 택시업계에서 기피해왔던 단거리 배차 건에 대해 전담 택시를 지정하고 강제배차제를 시행하여 시민들이 단거리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 번 계기로 택시업계가 한층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자성과 개선 의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거듭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택시업계의 어려움 해소와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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