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초미세먼지 농도 계절관리제 시행 후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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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미세먼지 농도 계절관리제 시행 후 역대 최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31일 측정
평균농도 22% 개선… 좋음일수 24일 증가하며 대기질 개선 효과

  • 승인 2024-04-15 17:10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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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2019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3월 31일까지 시행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분석한 결과,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19.8㎍/㎥으로, 제4차 계절관리제 평균농도(25.5㎍/㎥) 대비 약 22%가 개선됐다.

또한, 제4차 계절관리제 대비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좋음일수(15㎍/㎥ 이하)'는 24일이 증가(25일→49일)하고, '나쁨일수(36㎍/㎥ 이상)'는 9일이 감소(20일→11일)하는 등 대기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 농도는 기상 상황, 국내외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등 외부 여건에 크게 좌우되는 것이 사실이나, 장기간 대기 정체 등으로 도시 내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축적되는 경우 시민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도시 자체의 저감 노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



시는 그동안 동절기 난방 증가와 계절적 요인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강도 높게 추진해 왔다.

박도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미세먼지는 외부 영향에 의한 관리에는 한계가 있으나, 대기 정체 등 도시 내부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시민들의 노력으로 개선할 수 있는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등 저공해조치 지원사업과 전기차 등 친환경차 보급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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