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 활동 사진 |
현재 양봉산업은 밀원 자원의 축소, 월동 피해, 사육규모 증가로 꿀 생산량은 정체·감소하고 있으며, 봉군 밀도 상승 및 신규 병해충 발생 등으로 봉군당 생산성 또한 지속 하락하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반 조성을 위해 5개 분야 9종의 사업에 23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안정적인 양봉 사육 기반 조성, 양봉산업 우수 인력 확보, 월동 피해 예방 및 꿀벌 보호, 밀원 조성 확대, 충북형 양봉산업 발전 방안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책의 세부 내용은 ▲안정적인 양봉 사육기반 조성을 위해 화분사료 및 벌집 지원사업(120억), 양봉 기자재 현대화 사업(18억) 등 2종의 사업에 138억 원을 지원 ▲양봉산업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양봉 전문가 육성 과정 운영 지원에 4.1억 원 ▲월동 피해 예방 및 꿀벌 보호를 위한 양봉 전염병 예방 사업(9억), 과수 등 농약에 의한 꿀벌 폐사를 막기 위해 양봉농가 농약 해독제 지원(1.2억), 질병 저항성이 강한 우수 여왕벌 보급(16.8억), 천적으로부터 꿀벌을 보호하기 위한 말벌 퇴치 장비 지원(3.2억) 등 4종의 사업에 30.2억 원 ▲밀원 조성 확대를 위한 공유림 밀원식물 식재 사업(55.2억), 양봉농가의 자주적 밀원 확보를 위한 양봉농가(사유지) 밀원식물 식재 사업(5.5억) 등 2종의 사업에 60.7억 원을 지원 ▲충북형 양봉산업 발전 방안 수립을 위한 양봉산업 실태조사를 연 1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양봉산업육성 5개년 계획 수립으로 최근 환경변화와 이상기온 등의 영향으로 벌꿀 흉작과 꿀벌 월동 피해 등으로 위축된 우리 양봉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꿀벌의 공익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대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청주=정성진 기자 qowkddl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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