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전국 최초 '전자 공공수매' 도입

  • 전국
  • 광주/호남

강진군, 전국 최초 '전자 공공수매' 도입

2024년 블록체인 공공분야 확산사업 선정 국비 10억원 확보

  • 승인 2024-05-03 16:19
  • 이재선 기자이재선 기자
2.블록체인 자료_모내기 현장
강진원 강진군수가 지난해 관내 모내기 현장을 방문해 살펴보고 있다./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한국인터넷진흥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이 주관한 '2024년도 블록체인 공공분야 집중·확산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

3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0월 공모사업을 신청 후 약 2개월간 서면 평가, 전문가 컨설팅, PPT 발표평가를 거쳐 한국은행,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법무부, 인천광역시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

특히 강진군은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공모에 선정되어 4차산업활용추진단을 신설하고 모든 업무의 지원 부서로 활용하는 등 한발 앞선 지방행정이 큰 무대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를 통해, 군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되던 공공비축미 수매 방식을 2024년부터는 블록체인 기반 전자 수매로 새롭게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반 공공수매 종합 플랫폼'은 전국적으로 수많은 종이와 수기 방식으로 많은 예산과 행정력이 투입되는 기존 방식을 4차산업혁명 기술인 블록체인에 접목해,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오류 및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시스템이다.

자치단체, 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이 농가의 공공비축미 물량 및 등급을 일일이 파악하지 않고 바코드를 통해 농가별 정보를 인식시켜 플랫폼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기관 간 데이터 불일치가 사라지고, 농가별 자동 산정을 통해 수매 시간이 줄어든다.

실시간으로 산정되는 수매 데이터는 당일 수매 종료와 동시에 농협 시스템과 농림부 정부관리양곡 통합정보시스템에 전송되며, 농가는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으로 접속해 실시간으로 본인 등급 및 지급액을 확인 할 수 있고 재검 요청과 함께 전자영수증을 받아볼 수 있다.

군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11월에 농협중앙회, 단위농협,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의하고 전국 여러 지자체의 참여 의사를 확인받았으며, 전국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플랫폼이 구축되면 더 많은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공유해 나갈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프로젝트로 개인정보 유출, 3개 기관 데이터 불일치 등을 막아 인력 및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해 지방의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민들의 불편함을 개선할 수 있도록 과제들을 계속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진=이재선 기자 wotjs2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교육행정 몰리고 시설직은 주춤…교육청 공채 경쟁률 '온도차'
  2. 아산시 어의정로 교차점 광장 준공
  3. 나라를 위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4. 판사 낭독 착오로 ‘징역 8년→8개월’… 144억 전세사기범 항소심서 다시 징역 8년
  5. 대전시 ‘시장임기 일치조례’ 첫 적용 임박 논란 증폭
  1.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2. 6·3 지방선거 기간 대전·세종 장애인 투표 과정서 혼선
  3. aT-한국수출입은행, K-푸드 수출 확대 공조
  4. 생활고 이유 대전서 초등생 딸 살해하려 한 부부… 검찰 징역 12년 구형
  5. 1조2천억 필수의료 특별회계 곧 시행…"우선순위 논의 시민협의체 필요"

헤드라인 뉴스


[다시 온통대전 성공조건은] 골목경제 구세주 vs 포퓰리즘

[다시 온통대전 성공조건은] 골목경제 구세주 vs 포퓰리즘

벼랑 끝에 몰린 골목경제를 구하기 위한 특효약인가. 아니면 현금성 지원에 의존한 포퓰리즘(populism)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1호 공약 온통대전 2.0을 두고서 나오는 말이다. 민선 7기를 이끌었던 그는 당시 트레이드마크인 온통대전을 4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시기 지역 소비를 견인했던 지역화폐로 대전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먼저 온통대전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수백억 원 혈세..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파산 위기 대전시, 강력한 긴축재정 불가피"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파산 위기 대전시, 강력한 긴축재정 불가피"

박정현 민선 9기 대전광역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2일 "대전시 재정이 사실상 '파산'위기에 직면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옛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업무보고 검토 결과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인수위는 대전시 재정을 사실상 '부도' 및 '파산'으로 진단했다. 박 위원장은 "세입이 감소하는 악조건에서도 무리한 사업들을 강행해 지방채를 급증시켰고, 2022년 말 약 1조원이었던 채무는 2025년 말 1조 58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면서 "계획..

7월 충청권 2700여 세대 집들이…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1754세대
7월 충청권 2700여 세대 집들이…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 1754세대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충청권에서는 2700여 세대가 집들이에 나설 전망이다. 2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만4106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만3505세대) 대비 4.5% 증가한 규모로, 올해 월평균 입주 물량(1만 4913세대)과 유사한 수준이다. 충청권에선 2705세대가 입주한다. 이는 전국 입주 물량 중 19.1%에 해당한다. 지역별로는 대전이 1754세대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유성구 용계동 '도안 우미린 트리쉐이드'가 입주를 시작하는데, 이는 지방 입주 물량 중 가장 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 기자회견

  •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 하지(夏至)맞은 주말농장 ‘구슬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