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과밀 특수학교·급 대책 촉구에 답변… 기존 계획 그대로

  • 사회/교육

대전교육청 과밀 특수학교·급 대책 촉구에 답변… 기존 계획 그대로

과밀 특수학교(급) 해결 시민대책위 민원에 답변
'2028년 3월' 서남부지역 특수학교 설립 등 계획

  • 승인 2024-06-13 17:40
  • 신문게재 2024-06-14 6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40613173814
5월 21일 시민대책위가 대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대전 과밀 특수학교·급 해결 촉구 목소리에 대해 대전교육청이 통학 버스 증차와 특수학교 신·증설 추진, 2028년 3월 서남부지역 특수학교 설립 목표를 재확인했다.

13일 사단법인 토닥토닥 등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과밀 특수학교(급) 해결 시민대책위(이하 시민대책위)에 따르면 대전교육청은 앞서 시민대책위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한 특수교육환경 개선 요구에 대해 5월 28일 이같이 회신했다.

대전교육청은 기존 정책에서 크게 달라진 내용을 내놓진 않았으나 당장 문제 해결을 위해 통학노선과 버스 증차를 위한 협의회 개최 계획을 전했다. 특수학교 신설보단 상대적으로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특수학급 신설·증설을 위해 매년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알려진 대로 가원학교의 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2025년 9월까지 71억 원을 투입해 교사동 16실을 증축하고 있다.

대전의 특수교육 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특수학교 설립에 대해선 기존 계획인 2028년 3월 개교 목표인 서남부 지역 특수학교 설립 방향을 재차 전했다. 대전교육청은 답변서를 통해 "대전시가 추진하는 개발사업지 내 특수학교 용지 확보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며 학교 용지가 확보되는 즉시 교육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수교육기관 설립준비위원회 구성·개최에 대해선 학교 용지가 구체화되면 즉시 개최하겠다고 했다.

앞서 토론회 등을 통해 학교 통폐합을 통한 특수학교 설립 방안이 제기됐으나 현재 폐교 학교가 없는 상황에서 해당 논의가 당장 이뤄지긴 어려운 모양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중도일보와의 통화에서 "학교 통폐합을 통한 특수학교 신설은 우선 통폐합이 결정되고 폐교된 학교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과정까지 진행돼야 추진할 수 있는 것인데 지금 상황은 통폐합 여부 결정도 못한 상태"라며 "현재 2028년 3월 개교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정이 넉넉한 것은 아니지만 용지만 확보되면 일정을 맞추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용지 확보에 대해선 "조속한 시일 내 분명한 답변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르포] 트램 공사에 시민 불편 가중…경적·호루라기 뒤엉키고 민원 잇따라
  2. 대전시 문화예술 기관장 인사 '설왕설래'
  3. [편집국에서] 이러다간 둔산광역시 되겄슈
  4. 대전시 李정부 첨단산업 정책 잇단 배제 위기감 고조
  5.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1. 대전시의회, 민인홍 인사청문회… '직무능력·전문성' 검증
  2. 대전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국비 또 험로…환아 느는데 정부 지원 '반토막'
  3.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기업이 대학 안으로… 충남대가 다시 짜는 첨단산업 교육
  4. 의대 중도탈락자 10명 중 8명 비수도권… 충청권 66명
  5. 천안 K-컬처박람회 폐막…'시민 향유·지역 상생' 결실 맺어

헤드라인 뉴스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 "부처·기관 이전 시 종사자 특공 부활해야"

조상호 세종시장이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 등 부처·기관 이전과 대비해 이전 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의 부활을 예고했다. 세종시에선 과거 중앙행정기관이 대거 이전할 당시 아파트 분양 물량의 최대 70%까지 공무원과 기관 종사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제도를 운영했지만, 특혜 논란 끝에 2021년 폐지된 바 있다. 시는 제도 보완을 전제로 대규모 부처·기관 이전이 이뤄질 경우 특별공급 부활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이미 정부와 관계기관에 의견을 제안해 협의를 본격화하도록 대응하고 있다. 조상호 시장은 7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격 추진... 남북축 연결 기대

대전 유등천변을 따라 남북축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인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민선9기 출범 후 재정여건을 고려해 보류됐었지만, 사업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속도를 내게 됐다. 대전시는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허태정 시장과 박용갑 국회의원, 시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은 중구 사정동 사정교에서 대덕구 오정동 한밭대교까지 연장 7.61km 구간에 왕복 4차로, 폭 20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으..

폐기물처리시설에 송전선까지… 세종 `입지 논쟁` 뜨겁다
폐기물처리시설에 송전선까지… 세종 '입지 논쟁' 뜨겁다

세종시가 각종 사업의 입지 선정을 둘러싼 갈등과 잡음으로 술렁이고 있다. 최근 법원이 친환경종합타운 입지 결정을 무효화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사업 차질이 예상되는 데다, 세종을 관통하는 초고압 송전선로 사업을 두고도 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세종시가 최적의 대안을 마련해 잇단 입지 갈등을 해소할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상호 세종시장은 7일 제3회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고 각종 현안사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최근 법원이 친환경종합타운 입지 결정·고시를 취소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가을 문턱…탐스럽게 익어가는 도깨비 박

  •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호르무즈 해협 한국군 파병 반대’

  •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등장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