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 정보] 도안 용계중 ANA건축사사무소, 학하중 라온건축사사무소 용역 '수주'

  • 경제/과학
  • 중도 Plus

[낙찰 정보] 도안 용계중 ANA건축사사무소, 학하중 라온건축사사무소 용역 '수주'

신축 사전기획 용역 수주… 디자인 계획 등 진행
입찰 2순위와 용계중 3079원, 학하중 830원 차이
교육청 "24일부터 본격적인 용역 착수 진행할 것"

  • 승인 2024-06-17 17:18
  • 신문게재 2024-06-18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용계중 위치도
(가칭)용계중, (가칭)학하중 위치도.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 유성구에 설립 예정인 (가칭)용계중과 (가칭)학하중 신축 사전기획용역 입찰 결과 단돈 몇 백원에서 몇 천원 차이로 승부가 갈렸다.

용계중 입찰에서 ANA건축사사무소가 2순위와 3079원, 학하중은 라온건축사사무소가 차순위보다 830원을 낮게 금액을 써내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두 학교에 대한 신축 사전기획용역 낙찰이 마무리되면서 다음 달부터 설계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대전교육청은 용계중과 학하중에 대한 신축 사전기획용역을 공고했다. 입찰은 12일부터 진행돼 14일 마감 후 당일 개찰도 진행했다.

그 결과, 용계중은 128곳 중 ANA건축사사무소가 5833만 1421원을 입찰 1순위를 기록했다. 2순위 5833만 4500원보다 3079원 낮은 금액을 써냈다. 용계중 신축은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주택개발로 증가 학생들의 적정한 학생 배치 여건 마련을 위한 신설학교를 건립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 사업을 통해 대전 유성구 용계동 56번지 일원에 31개 학급(특수학급 1학급 포함) 규모를 신설하게 되며, 총사업비는 312억 원, 대지면적은 1만 2600㎡ 내외다.

학하중은 127곳이 입찰에 참여해 라온건축사사무소가 1순위로 사업을 수주했다. 라온건축사사무소는 4297만9500원을 입찰해 했고, 2순위와는 단 830원 차이를 보였다. 학하중 신축 사업은 대전 유성구 학하동 167번지 일원에 19학급(특수학급 1학급 포함) 규모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25억 원, 대지면적은 1만 3937㎡ 내외다.

각 학교에 관한 용역에선 설계공모에 사용할 공모지침서를 작성하고, 공공 건축심의를 할 수 있도록 업무를 수행한다. 최근 3년간 설립된 신설학교와 대전교육청 제공자료를 바탕으로 사전기획 적정성 검토 이행, 설계지침서 및 과업지시서, 개략도면 등을 작성하는 것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150일간인 만큼, 약 5개월 뒤면 설계 등에 따른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들은 용역에 학습방법에 따른 공간구성, 교육시설과 지역사회 연계에 관한 사항, 사업 규모와 사업비 등 사업 추진, 디자인 계획 및 안전, 에너지 효율화, 수목 및 생태환경 조성 및 관리 등을 담는다.

교육청 관계자는 "각 업체와 이미 계약서 초안을 주고받았고, 내부 결재가 진행되면 계약이 마무리된다"며 "6월 24일부터 용역에 대해 착수해 150일 뒤인 11월 20일까지 진행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2.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3.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4. 내년 최저임금 1만320원 지역 노사 엇갈린 반응… 노동계 "실망·우려" vs 경영계 "절충·수용"
  5. ‘몸짱을 위해’
  1. 대전상의-대전조달청, 공공조달제도 설명회 성료
  2.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논의 후 결정"
  3.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4.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5. 세종시 싱싱장터 납품업체 위생 상태 '양호'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