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세계평화를 위한 한국가톨릭성지순례단 동행취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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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일이 만난 사람 기획특집]세계평화를 위한 한국가톨릭성지순례단 동행취재(5)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우플리스치케 동굴 도시 순례 후 아나누리로 이동해 아나누리 성 방문, 카즈베기로 이동해 게르게티 사메바교회 거쳐 므츠헤타로 이동해 스베티츠호벨리 성당 순례

  • 승인 2024-07-07 14:34
  • 수정 2024-07-21 00:22
  • 신문게재 2024-07-08 9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구다우리 코카서스3
조지아 구다우리 코카서스 산맥에서 순례자들.그리스 신화 프로메테우스가 묶여 있었다고 하는 카즈베키산의 삼위일체 수도원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한국가톨릭성지순례단(단장 김정수 바르나바 신부)은 순례 7일째인 5월 27일 김정수 바르나바 신부 주재로 새벽 미사를 드린 뒤 조지아 트빌리시에서 기원전 6세기 건립된 ‘신들의 요새’라고 불리는 동굴 도시로,터키 카파도키아의 모델로 불리는 우플리스치케 동굴 도시를 순례했다. 이어 아나누리로 이동해 13세기 최초로 건립된 아라그비 영주의 성 아나누리 성을 관람한 뒤 구다우리로 이동해 러시아 친선 기념 모자이크와 360도 파노라마 코카서스를 감상했다. 순례자들은 이날 19세기 로마노프 황제가 전쟁을 위해 건립한 코카서스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인 군사도로를 따라 코카서스 절경을 감상하고 돌아왔다. 순례 8일째인 5월28일에는 카즈베기로 이동해 4륜 구동차를 타고 해발 2178m에 위치한 게르게티 사메바 교회(성 삼위일체 수도원)를 방문했다. 그리스 신화 프로메테우스가 묶여 있었다고 하는 산인 카즈게산을 거쳐 6세기에 건립된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즈바리 수도원을 방문하고, 두물머리에서 므츠헤타 전경을 감상 후 므츠헤타로 이동해 조지아의 기독교 개종을 상징하기 위해 세워진 스베티츠호벨리 성당을 순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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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미사를 집전하고 있는 김정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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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플리스치케 동굴도시에서 순례자들
◆우플리스치케 동굴도시



조지아(그루지아) 고리의 동방 10km,쿠라강의 좌안 우플리스치케 마을에 있는 동굴도시인 우플리스치케는 조지아어로 ‘주님의 요새’라는 뜻이다. 건축의 특색과 최고 문화층의 토기로 보아 B.C.1000년대 전반에 형성됐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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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플리스치케 동굴마을의 바위에 붙어 있는 도마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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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플리스치케 마을
초기 철기시대부터 중세시대까지 형성됐고, 아나롤리아와 이란, 인도교와 기독교 등 다양한 문화들이 섞여 독특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지아가 기독교로 진화되기 전까지 태양의 신을 숭배하는 종교 활동의 중심지였다.



쿠라강
조지아 우플리스치케 동굴 도시 들어가기 전 쿠라강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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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플리스치케 동굴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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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플리스치케 마을에서 순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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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동굴도시 우플리스치케 언덕위의 교회.
조지아 연대기에는 동 조지아에서 가장 견고한 성곽도시의 하나로 되어있고, 9~11세기에는 조지아의 중요도시 중 하나였다. 잠시 동안 그 수도이기도 했다. 왕궁, 극장, 와인 저장고, 약국, 감독 등 도시로서의 기능을 갖추어 한 때는 2만 여명의 사람들이 거주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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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의 들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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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의 장미
우플리스치케 3개의 신전
우플리스치케 동굴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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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누리 성채 교회
◆아나누리 성채

아나누리는 트빌리시에서 그루지아 군사도로를 향해 가다가 므츠바리강을 넘어 45KM 지점에 있다. 길가에 아라그비강과 댐이 있고, 강 언덕 경사 진 곳에 성채교회가 있다. 아나누리는 13세기 아라그비 에리차비스 대공 성채로, 많은 전쟁을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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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9년에 숙적인 카사니의 산스세 공작 침공으로 화재를 입었고 아라그비인들은 몰살당했다.
아나누리 성채교회
아나누리 성채교회
그러나 4년 후 산스세 공작의 폭정으로 인해 지방 농민들 반란으로 죽임을 당하고 티에무라즈 2세가 직접 통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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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누리 성채교회 내부
이후 농민 봉기가 다시 일어나 티에무라즈 2세가 카헤티 왕 에레클리 2세의 통치하에 들어갔다. 19세기까지 성채로 사용됐고, 안에는 성모승천교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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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누리 성채
하느님의 어머니 교회라고 불리기도 한다. 성당 내부는 순박한 건물과 대비해 제법 화려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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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누리 성채와 조화롭게 이루어진 잔발리 호수는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이다.
아나누리 성채와 조화롭게 이루어진 잔발리 호수는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만들어진 인공호수이다. 만년설이 녹은 물과 만나면서 신비로운 빛깔의 호수가 되었고 성채 내부에서 작은 창 너머로 보는 풍경이 유명하다. 200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구다우리 파노라마
구다우리 파노라마에서 순례자들
◆구다우리 파노라마

구다우리는 스테판츠민다로 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작은 마을이다. 아나누리에서 북쪽으로 50km쯤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 구다우리는 해발 2200m 즈와리 고개 남쪽 사면에 자리 잡고 있다, 조지아에서도 가장 경관이 빼어난 곳으로 유명하다. 대자연을 품고 있어 겨울이면 새하얀 눈으로 뒤덮인 산에서 스키리조트가 성행하는 곳이다. 구다우리는 조지아와 소련의 우호를 기념하는 벽화형 기념물이 유명하다.

구다우리 파노라마2
구다우리 파노라마는 조지아와 소련의 우호를 기념하는 벽화형 기념물이 유명하다.
구다우리 파노라마는 조지아 구다우리에 위치한 모자이크 조형물이다. 이 조형물은 1783년 조지아와 소련 간 게오르기 예프스크 친선 협정 200주년 기념과 소비에트 조지아와 러시아 사이의 지속적인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1983년에 세워진 전망대이다. 1783년 두 나라 간 우호조약은 조지아가 외교적 자주권을 러시아 제국에 양도한다는 불평등 조약이다. 이때부터 조지아는 정치,사회적으로 러시아의 영향 아래 놓이게 된다.

구다우리 파노라마3
구다우리 파노라마 전망대.
전망대는 1800m 절벽에 위치해 있다. 1217개의 모자이크 타일화가 붙어 있는 이 거대한 기념비는 12개의 반우 아치를 두고 콘크리트와 돌로 쌓은 것이다. 그림은 조지아 역사와 관련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구다우리 코커서스 필자
구다우리 코카서스 산맥에서 필자
조지아 시민들이 포도주를 마시며 신나게 춤추는 장면이나 조지아 젊은이들이 총을 들고 나가는 장면, 담배공장 노동자들의 일상을 표현한 타일화는 단순하면서도 분방하게 현실과 희망과 꿈을 모자이크로 표현한 그림이다.

구다우리 노점상
구다우리 파노라마 전망대 가는 길 과일노점상 모습.
구다우리 코카서스 개들3
구다우리 코카서스 산맥의 유기견들, 조지아는 개들의 천국이다. 식당 대부분도 유기견들이 자신의 영역을 나눠 차지하고 있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코카서스산맥
카프카스 산맥의 운무가 장관이다.
코카서스 산맥2
카프카스 산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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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베기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교회
◆카즈베기 게르게티 사메바 성당

정식명칭이 스테판츠민다인 카즈베기 국립공원은 거대한 코카서스 산맥의 북쪽 경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보호지역은 총 8700헥타르가 넘는다. 해발 5047m에 있는 카즈베기 산은 조지아에서 세 번째로 높은 산으로 신화와 종교 전통으로 둘러싸여 있다.

게르게티 사메바 성당
카즈베기 산 해발 2170m의 푸른 초원 위에 지어진 게르게티 사메바 성당
그리스 신화에 따르면 인류에게 불을 피우는 법을 가르친 대가로 타이탄 프로메테우스는 영원히 코카서스의 산비탈에 묶여 있었는데 그가 사슬로 묶인 곳은 카즈베기의 얼음 슬로프였다고 한다. 프로메테우스는 4000m 높이의 동굴에 수감된 것으로 추정된다. 베틀레미라고 불리는 이 동굴은 추후 승려들의 주거지로 사용되었고, 아브라함의 천막과 그리스도의 구유를 비롯한 많은 신성한 유물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common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교회
카즈베기 산 해발 2170m의 푸른 초원 위에 지어진 이 성당의 정식 명칭은 게르게티 삼위일체 교회이다. 삼위일체를 조지아어로는 츠민다 사메바라고 하며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교회라고도 한다. 게르게티는 마을 이름, 츠민다는 세인트, 사메바는 삼위일체라는 의미이다. 이 교회에는 과거 전쟁이나 재난 당시 성 니노의 십자가와 같은 조지아의 귀중 유물들을 보관했다고 전해진다. 그만큼 조지아 사람들에게 성스러운 장소로 여겨지는 곳이다.

게르게티 츠민다 사메바 교회
게르게티 삼위일체 교회
◆므츠헤타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가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도시라면 므츠헤타는 조지아 사람들의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도시다. 므츠헤타는 334년에 조지아가 기독교를 받아들인 곳이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고대 조지아 이베리아 왕국의 수도이자, 초기 기독교를 받아들여 조지아 정교의 중심지였다. 조지아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도시 중 하나로, 조지아 정교회 본부라는 의미가 있어 그루지아 역사나 정통 기독교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지역이다. 므츠헤타는 기원전 1000년 이전부터 사람이 거주했고, 한때는 오늘날의 동부 조지아인 초기 이베리아 왕국 수도였다. 므트크바 강과 아라그비 강이 합류하는 트빌리시에서 불과 20km 떨어진 도시로 고대 무역로에 위치해 있다.

므츠헤타 전시물
므츠헤타의 전시물들.
고고학자들은 므츠헤타가 주요 교역소였다는 증거를 수집했는데 유리 향수병, 그리스어로 적힌 글, 도자기, 금속 세공품과 보석류가 모두 이 곳에서 다수 발굴됐다. 므츠헤타는 또 조지아의 이교도 판테온에 대한 주요 신사가 많이 있는 국가의 종교중심지였다. 이들은 나중에 세인트 니노가 337년경에 이 나라를 기독교로 개종했을 때 교회로 대체됐다. 므츠헤타는 조지아 왕들의 대관식과 매장지이자 므츠헤타 주교로도 알려진 총 대주교의 지역이었다.

즈바리수도원
즈바리 수도원
▲즈바리 수도원

‘즈바리’는 ‘성 십자가’를 뜻하는 말로, 므츠헤타 성 십자가 성당이라고도 불린다. 조지아 므츠헤타 시에 있는 조지아 정교회 사원인 즈바리 수도원은 1996년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545년경 ‘즈바리의 작은 교회’라는 이름으로 교회가 세워졌고, 현재는 ‘즈바리의 위대한 교회’로 불리는 이 건물은 에리스므타바리 스테마노스 1세에 의해 건립됐다. 중세 말에는 성벽과 입구를 돌로 쌓아 요새화했고, 이 시기에 주조된 건물 일부가 현재도 보존돼 있다.

즈바리 수도원1
즈바리 수도원
4세기 초 성녀 니노가 세운 나무 십자가가 큰 기적을 행하자, 545년 즈바리 수도원 예배당 안에도 이 나무 십자가를 건립했다. 시대가 흐를수록 종교적 중요성이 높아져 성지순례자들의 필수코스가 되었다. 이 수도원의 건축양식은 조지아 교회의 건축 양식 발달에 큰 영향을 끼쳤고, 남 카프카스 전 지역에 있는 교회의 모델이 되었다. 파사드 외부는 얕게 새긴 조각품들로 장식돼 있는데 이것은 그리스 헬레니즘과 사신왕조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즈바리수도원4
즈바리수도원
남쪽 정문 입구에 있는 팀판(그리스식 건축의 지붕에 의해서 구획된 박공지붕 윗부분 벽)은 십자가의 영광을 표시하는 양각으로 장식돼 있고, 파사드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승천을 장식한 양각이 있다. 현재는 산성비와 바람에 의한 침식으로 건물 일부가 부식된데다가 조지아 정부의 부적절한 관리로 수도원 일부가 훼손되면서 2004년에는 세계 유적재단에 의해 관리해야 할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됐다. 조지아 사람들에게 즈바리 수도원은 종교의 성지이고, 므츠헤타 마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로도 인기가 많다.

스베티츠호밸리 성당
조지아 므츠헤타 시에 있는 조지아 정교회 사원인 스베티츠호벨리 성당
▲스베티츠호벨리 성당

스베티츠호벨리 성당은 조지아 므츠헤타 시에 있는 조지아 정교회 사원이다. 조지아에서 두 번째로 큰 조지아 정교회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있다. 성당 이름은 조지아어로 ‘둥근 기둥’을 뜻하는 ‘스베티’와 ‘생명을 주는’ 또는 ‘사람을 살리는’을 뜻하는 츠호벨리에서 유래했다. 사람을 살리는 둥근 기둥 모양의 성당이라는 의미다.

스베티츠호벨리 성당 내부
스베티츠호벨리 성당 내부의 예수님 성화
전설에 의하면 1세기 경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처형 당할 당시 예루살렘 골고다 언덕에 있었던 므츠헤타 출신의 유대인 엘리야가 로마 군인에게서 받은 예수의 옷을 가지고 조지아로 돌아왔다. 그 때 예수의 옷을 만진 그의 여동생 시도니아가 감정이 격해져 즉사했다. 그녀가 죽은 후에도 그 옷을 손에서 놓지 않아, 그 옷을 그녀와 함께 매장했고, 훗날 그녀의 무덤 옆에 거대한 향나무가 자랐다고 한다. 그러나 성녀 니노가 최초 교회를 건립하면서 향나무를 베어버렸고, 그 자리에 7개의 기념비를 세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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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티츠호벨리 성당 내부의 십자가 조형물
이 기념비들은 영적인 힘을 가지고 있어 공중에 떠다녔고, 니노가 밤새도록 기도하면서 다시 땅으로 내렸다고 한다. 기념비에서 흘러나온 성스러운 액체는 모든 사람들의 질병을 치유하는 기적을 보여주었다고 전해진다. 성당 입구 오른쪽 두 번 째 기념비에 이 사건에 대한 기록이 적혀 있고, 시도니아가 매장된 곳이 대성당 안에 그대로 보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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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티츠호벨리 성당 내부 조형물
최초 건립은 4세기였지만 아랍인들, 페르시아인들, 티무르족 등 외세의 침입에 의해 훼손됐다. 현존하고 있는 성당 건축물은 기오르기 1세가 통치했던 11세기에 조지아 건축가 아수키제에 의해 십자형 돔 형태의 교회로 재건된 것이다. 이후 지진으로 성당이 일부 파괴되자 1970~1971년 친차체 주도로 바실리카 양식으로 개축됐다. 성당 석조물에는 고대 와인 제조의 전통으로 인해 포도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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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티츠호벨리 성당 내부 성화
서쪽 측면 위쪽 큰 창문이 나 있고, 앉아 있는 예수와 그 양 옆에 있는 천사들로 장식돼 있다. 원래 벽에 조각돼 있던 부조는 소실됐지만 몇 차례에 걸쳐 복구됐고, 현존하는 것은 19세기에 조각된 것이다. 동쪽 정문에는 두 개의 황소머리가 새겨져 있다. 내벽에는 프레스코화와 성화가 그려져 있다. 프레스코화의 원본은 대부분 남아 있지 않다. 1830년대에 황제 니콜라이 1세가 무흐헤타를 방문한다고 하자 이 프레스코화를 모두 흰색으로 도색했는데 결국 황제는 방문하지 않았다. 성화들은 대부분 사본이고, 원본은 조지아 국립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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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티츠호벨리 성당 내부 성화.
17세기에 건립된 기둥의 잔존물이 아직도 남아있다. 성당 내부에는 미리안 왕과 나나 여왕의 생애를 그린 장면, 비잔틴 제국의 초대 황제였던 콘스탄틴 1세의 초상화, 그의 어머니 헬레나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다.

예수의 모습을 그려놓은 제단화는 19세기 러시아 화가가 그린 것이다. 제단 주위의 성화들은 20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세심한 복구정책으로 13세기에 대재앙에 처해진 동물들을 주제로 그린 그림과 황도 12궁의 일부가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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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티츠호벨리 성당 내부 성화.
조지아 빵과 야채
조지아의 빵과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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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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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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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의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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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의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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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 집전 중 순례자들을 위해 기도 인도하는 김정수 신부.
<김정수 바르나바 신부 집전 미사>

주님, 이 세상을 정의와 평화로 이끌어주시고, 교회가 자유로이 주님을 섬길 수 있게 하소서. 여러분은 그리스도를 보지 못하지만, 그 분을 사랑하고 믿기에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 속에서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은혜를 베푸신 주님께 노래하리이다. 지극히 높으신 주님 이름 찬양하리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부유하시면서도 우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시어 우리도 그 가난으로 부유해지게 하셨네. 복음의 핵심은 ‘버리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것’에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모범적 영웅이 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사랑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조지아 트빌리시, 아나우리, 카즈베기, 므츠헤타에서 한성일 편집위원(국장)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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