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 정보] 신설되는 대전 용문지구대 건축 공사 정원건설산업 1순위

  • 경제/과학
  • 중도 Plus

[낙찰 정보] 신설되는 대전 용문지구대 건축 공사 정원건설산업 1순위

7억 4415만 8800원 입찰 투찰률 88.466%로 1순위
2순위와 4만 7000원 차… 365개 건설사 입찰 '치열'
경찰청 "적격심사 중, 내년 동절기 이후 착공 전망"

  • 승인 2024-12-25 13:05
  • 수정 2024-12-25 16:01
  • 신문게재 2024-12-26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대전경찰청전경
대전경찰청 전경.
대전경찰청 산하 서부경찰서 용문지구대 건축 신축공사에 정원건설산업(주)이 1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계약이 올해 체결되면 내년 착공이 예상된다.

25일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에 따르면, 대전경찰청은 대전 서부경찰서 용무지구대 신설 신축 사업(건축) 공고를 내고 입찰을 진행했다. 23일 개찰 결과 대전에 본사를 둔 365개 건설사가 참여했으며, 정원건설산업(주)이 7억 4415만 8800원, 투찰률 88.466%로 1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사업은 대전의 치안 강화를 위해 서구 용문동 일원에 대전서부경찰서 내 신설되는 용문지구대를 신축하는 공사다. 연면적 415㎡(철근콘크리트 구조) 규모에 지상 3층으로 건설되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80일이다.

용문지구대 신설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서구 내동지구대가 내동, 가장동, 용문동, 괴정동, 변동을 관할하고 있는데, 인구수가 약 10만 명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용문동의 경우 백화점을 비롯한 시가지가 이뤄져 치안 수요가 높다. 또 대전 내 112 신고 건수는 하루 평균 1600∼1700건에 달하며, 높을 땐 2000건도 넘는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그간 대전경찰청은 용문지구대 신설을 위해 2022년 용문지구대 신축 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2023년 용문지구대 신축공사 교통영향평가를 공고를 통해 진행해왔다.

이뿐 아니라 '대전 서부경찰서 용문지구대 신설 신축 사업(전기)' 공고도 함께 냈다. 입찰은 12월 18일부터 진행됐으며 26일 개찰이 이뤄질 예정이다. 전기 분야 역시 대전 내 전기공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추정금액은 7824만 3000원이다.

이에 따라 내년엔 착공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순위인 정원건설산업은 적격 심사 여부에 대해 평가를 받고 있는데, 적격판정을 받으면 최종 낙찰자로 선정돼 계약이 이뤄진다. 정원건설산업 선정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계약 자체는 빠르면 올해 진행될 수 있는데, 현재 1순위를 비롯한 상위 건설사에 대한 적격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착공은 동절기가 끝나면 진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쌍용동 아파트서 층간소음 문제로 살인사건 발생
  2. [이차전지 선도도시 대전] ②민테크"배터리 건강검진은 우리가 최고"
  3. 대전시 2026년 정부예산 4조 8006억원 확보...전년대비 7.8% 증가
  4. 대전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공유재산 임대료 60% 경감
  5. [기고]농업의 미래를 설계할 2025년 농림어업총조사
  1. [문화人칼럼] 쵸코
  2. [대전문학 아카이브] 90-대전의 대표적 여성문인 김호연재
  3. 농식품부, 2025 성과는...혁신으로 농업·농촌의 미래 연다
  4. [최재헌의 세상읽기]6개월 남은 충남지사 선거
  5. 금강수목원 국유화 무산?… 민간 매각 '특혜' 의혹

헤드라인 뉴스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 산단 535만 평 조성에 박차…신규산단 4곳 공개

대전시가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4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신규 산단 4곳을 공개하며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 조성 확장안도 함께 발표했다. 대전시의 산업단지 535만 평 조성계획은 현재 13곳 305만 평을 추진 중이며, 이날 신규 산단 48만 평을 공개해 총 353만 평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원촌 첨단바이오 메디컬 혁신지구는 유성구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를 활용한 바이오 중심 개발사업이다. 당초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에 약 12만 평 규모로 조성계획이었으나,..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꿈돌이 협업상품 6개월 만에 23억 매출 달성

대전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 '꿈돌이'를 활용한 지역기업 협업 상품 7종이 출시 6개월 만에 2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컵라면'은 각각 6월과 9월 출시 이후 누적 110만 개가 판매되며 대표 인기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첫 협업 상품으로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11월 말 기준 '꿈돌이 막걸리'는 6만 병이 팔렸으며, '꿈돌이 호두과자'는 2억 11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조직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꿈돌이 명품김', '꿈돌이 누룽지',..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5년 세종시 '4기 성과' 토대, 행정수도 원년 간다

2022년 7월 민선 4기 세종시 출범 이후 3년 5개월 간 어떤 성과가 수면 위에 올라왔을까. 최민호 세종시장이 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수도로 나아가는 '시정 4기 성과'를 설명했다. 여기에 2026년 1조 7000억 원 규모로 확정된 정부 예산안 항목들도 함께 담았다. ▲2026년 행정수도 원년, 지난 4년간 어떤 흐름이 이어지고 있나=시정 4기 들어 행정수도는 2022년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계획 확정 및 대통령 제2집무실 법안, 2023년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추울 땐 족욕이 딱’ ‘추울 땐 족욕이 딱’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급식 차질로 도시락 먹는 학생들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