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북도 투자유치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 전국
  • 광주/호남

익산시, 전북도 투자유치 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16개 기업 5877억원 규모 투자협약

  • 승인 2024-12-26 14:18
  • 이수준 기자이수준 기자
익산
전북 익산시가 지난 5월 동우화인켐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익산시 제공
전북 익산시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투자유치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익산시는 평가 첫해인 2019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우수에 이어 올해 최우수 기관에 재선정돼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자치도는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협약 실적, 신규고용, 투자규모, 투자유치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시는 16개 기업과 5,877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700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올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동우화인켐, 제이비케이랩,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등 신성장 기술인 반도체와 바이오 분야 기업 유치에 집중해 지역의 산업 구조를 혁신적으로 개편해 나가고 있다.

익산에 본사를 둔 동우화인켐은 반도체 소재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익산 제3일반산단 확장단지 9만9000㎡ 부지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또한 제이비케이랩,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레드진 등 바이오 유망 기업은 지역 경쟁력 확보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건식무역, 용궁식품, 넥스토팜, 더담우 등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식품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과 수출 확대 등에도 힘쓰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식품 산업 기업을 집약화해 연구개발과 생산 활동을 이어가는 핵심 거점으로, 입주기업들이 지역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가정간편식 등 미래 지향적인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어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투자유치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익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기업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이수준 기자 rbs-jb@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2. 경찰청 총경급 전보인사 단행… 충남청 전출 17명·전입 18명
  3. 대전 탄동농협, 노은3동에 사랑의 쌀 기탁
  4. 세종시교육청 중등교사 1차 임용시험 68명 합격
  5. [인사] 세종경찰청
  1. 천안동남서, 100억원대 불법 도박자금 세탁 조직 일망타진
  2. 박재명 신임 농협중앙회 대전본부장 부임
  3.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4. 하다원 작가, 제16회 KT&G SKOPF '올해의 최종사진가' 선정
  5. 노희준 전 충남도정무보좌관,'이시대 한국을 빛낸 청렴인 대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 51주 만에 상승 전환… 올해 첫 '반등'

대전 집값이 51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충청권을 포함한 지방은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오르면서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이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까지 모두 오름폭이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충청권을 보면, 대전은 0.01% 상승하면서 지난주(-0.02%)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대전은 올해 단 한 차례의 보합도 없이 하락세를 기록하다 첫 반등을 기록했다...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기름값은 하락세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