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 지원 전문기관으로 '우뚝'

  • 전국
  • 천안시

천안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보육 지원 전문기관으로 '우뚝'

-맞춤형 육아 지원, 상담 등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
-다양한 주체의 교육 및 프로그램, 이용 환경, 경제적 부담 경감 등 높은 만족도

  • 승인 2025-01-06 10:51
  • 신문게재 2025-01-07 12면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육아 및 지원 전문기관인 천안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관내 영유아 2만4000여명의 전인적인 발달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6일 시에 따르면 육아종합지원센터는 2010년부터 영유아, 부모, 보육교직원, 지역사회가 하나 돼 '함께하는 육아, 함께하는 보육'을 위해 맞춤형 육아 지원, 상담, 어린이집과의 연계 체계 구축 등으로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밀도 있는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다.

실제 센터는 2024년 9월 기준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자녀 권리 존중, 아동학대 예방, 가정 내 양육환경 점검, 영유아 발달 이해 등 공통부모교육 87회 1540명, 부모힐링 DIY, 아이랑 DIY 등 천안형 거점 양육 지원 사업 45회 853명, 일반상담 5519명 등을 완료했다.

아울러 어린이집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 교육 5회 1272명, 심폐소생술 실습 16회 425명, 보육교직원·원장 역량 강화 32회 1715명, 어린이집 장애아 현장 방문 374회, 교직원 심리 상담 143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센터 내 선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장난감·도서·DVD 대여, 놀이터 이용은 2023년, 2024년 9월 기준 각각 대여 2만1063명, 1만5429명, 이용 1만8928명, 1만4457명 등 꾸준히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역 내 인기는 설문조사에서도 여실히 나타났다.

센터가 2024년 11월 27일~12월 18일까지 이용자의 의견을 2025년 사업계획 수립에 반영하고자 186명을 대상으로 펼친 설문조사 결과, 만족 66.7% 124명, 대체로 만족 31.2% 58명으로 집계됐으며 대체로 불만족은 2.1% 4명에 그쳤다.

또 만족스러운 이유에 관한 질문에서 다양한 주체의 교육 및 프로그램 33.9% 63명, 이용 환경 24.1% 45명, 경제적 부담 경감 19.4% 36명 등으로 드러났다.

센터 이용자들은 "우연히 접하게 돼 꾸준히 했던 활동에 아이도 부모도 값진 시간이었고, 긴 육아에 도움이 됐다"며 "2025년에도 지금처럼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많은 이용자 중 186명이라는 표본이 전체를 대변한다고 보긴 어렵지만, 매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용자들이 높은 호응도를 나타내는 이유로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지속해서 프로그램을 개선하고, 다양한 사업이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교수들도 수도권행…이공·자연계열 교원 지역대학 이탈 '심각'
  4. 배태민 KIRD 원장 취임 2주년 간담회 "교육 대상 대폭 확장 중"
  5. OECD 교육지표 엇갈린 평가… 교육부 "지출·여건 개선"-교총 "과밀·처우 열악"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