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전남도의원 "해외 인재 유치 과정 기존 학생 협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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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종 전남도의원 "해외 인재 유치 과정 기존 학생 협의 중요"

"융합 과정 갈등 사전 예방 관계 형성 지원 필요"

  • 승인 2025-02-11 12:01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박원종
최근 진행된 제387회 임시회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원종 의원./전남도의회 제공
박원종 전남도의원이 최근 진행된 제387회 임시회 전라남도교육청 업무보고에서 해외 인재 유치 과정에서 기존 학생들과의 협의를 통해 해외 인재들의 학생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주문했다.

'글로컬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가칭) 전남국제직업고등학교 설립에 앞서, 올해 3월 해외 인재 77명이 도내 5개 직업계고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다.

해외 인재들은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에서 사전교육을 받은 뒤 구림공고, 목포여상고, 한국말산업고, 완도수산고, 전남생명과학고에 배정되어 학업을 이어가게 된다.

이들은 전남 교육 환경에 적응하고, 학업과 생활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전교육 프로그램과 맞춤형 지원을 받을 계획이나 기존 학교에서 학습을 받던 학생들과의 관계 형성에 협의와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다.



박원종 의원은 "기존 학생들과의 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학생들과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처음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인재 유치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남도교육청 김종만 글로컬교육협력과장은 "해당 학교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인 해외 인재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무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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