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자율주행 인천 송도 시내 주행 성공

  • 전국
  • 수도권

인천대, 자율주행 인천 송도 시내 주행 성공

학부생 라이드플럭스와 공동개발 추진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

  • 승인 2025-02-20 17:27
  • 수정 2025-02-20 17:58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인천 송도 자율주행구간 및 지도1
인천 송도 자율주행구간
인천대학교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인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학부생이 개발한 자율주행 알고리즘으로 인천 송도 자율주행을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인천 송도에서 진행된 이번 자율주행은 인천대에서 참여 중인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협력기업인 라이드플럭스가 함께 교과목 개발 및 산학프로젝트를 운영하여 학부생과 대학원생 및 재직자 멘토가 협업한 결과다.

인력양성사업의 책임자인 인천대 전기공학과 강창묵 교수는 학생들이 라이드플럭스와 함께 자율주행차량 하드웨어를 구축하고, 직접 설계한 인지, 판단, 제어 알고리즘을 탑재할 수 있도록 교과, 비교과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했다.

학생들은 학기 중 배운 내용을 기반으로 방학기간 동안 개발을 진행, 최종적으로 인천대학교 송도 캠퍼스와 인천대입구역 일대를 자율주행 완료했다. 이번 주행에서 학생들은 인천대학교에서 구축한 자율주행차량 2대를 통해 자율주행을 위한 지도 제작, 최적 경로생성, 차선 및 장애물 인식, 경로 제어 등의 기능을 선보였다.



알고리즘 개발에 참여한 학생들은 "직접 만든 알고리즘을 차량에 탑재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다소 힘들었지만 실제 차량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이 완료되었을 때 믿을 수 없었다"며 "실제 주행환경에서의 문제를 다루고 현업의 실무를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기관인 라이드플럭스는 "인천 송도는 서울, 경기 등 주요 도시들과 가깝고 계획도시로 조성돼 자율주행 서비스가 선제적으로 도입되기 좋은 환경"이라며 "앞으로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관심과 열정을 가진 지역 인재들과 해당 지자체의 자율주행 시대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혁신인재양성사업은 교육부와 산업통산자원부의 부처협업형으로 진행되었으며, KIAT가 사업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인천대·서울대·성균관대·부산대 등 전국 25개 학교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마무리된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세종 넘어가는 구즉세종로 교통사고…사고 수습 차량 우회를
  2. 대전교육청 도박 '예방'뿐 아니라 '치유' 지원도… 교육위 조례 개정안 의결
  3. 한국·일본에서 부석사 불상 각각 복제중…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4. [유통소식] 대전 백화점 빅3, 가을 맞이 마케팅으로 '분주'
  5. 전 장관, '해수부 이전' 불가피성 강조...여전한 우려 지점은
  1. [사이언스칼럼] AI시대에 한의학의 방향
  2. 충청권 13일 새벽 폭우·강풍 예고…최고 120㎜ '침수 주의를'
  3.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4.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5. 광주시-삼성전자, 10억원 투입 '대·중소상생 스마트공장' 구축

헤드라인 뉴스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부석사불상, 한·일서 복제중… 청동불상 기술 견줄 시험대

일본 대마도에 돌려준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일본 현지에서 그리고 국내에서 각각 동일한 모양의 불상을 제작하는 복제에 돌입했다. 일본 측은 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인 불상을 관음사로 모셔 신자가 친견할 수 있도록 복제 과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에서는 상처 없는 약탈 이전의 온전한 불상을 제작하는 중으로 1330년 고려시대 불상을 원형에 가깝게 누가 만들 수 있느냐 견주는 시험이 시작됐다. 11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2025년 5월 일본 관음사에 돌려준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쓰시마(대마도)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도심 온천관광 랜드마크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첫 삽

대전 도심 속 온천관광 랜드마크인 '유성온천 문화체험관'이 첫 삽을 뜬다. 11일 유성구에 따르면 유성온천 문화공원 두드림공연장 일원(봉명동 574-5번지)에 '유성온천 문화체험관' 건립 공사를 오는 15일 착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온천지구 관광 거점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후 추진됐으며, 온천 관광 활성화와 지역 대표 축제인 '온천축제'와의 연계를 통해 유성온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체험관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 198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연면..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

  •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피해 복구 ‘한마음 한뜻으로’

  •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이재명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시청하는 시민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