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광주 최초 지원

  • 전국
  • 광주/호남

광주시 북구,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광주 최초 지원

월 30만원 최대 3개월 지급
2025년 1월 1일 이후 육아휴직자 대상

  • 승인 2025-02-26 15:18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북구청 전경3
광주광역시 북구청
광주광역시 북구가 오는 3월 4일부터 광주 최초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6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따르면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원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북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육아휴직 중인 남성 노동자에게 월 30만원의 장려금을 최대 3개월간 지급하여 휴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남성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고자 북구에서 올해 처음 추진하는 시책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고용보험법에 따른 육아휴직 급여를 받으며 2025년 1월 1일 이후 육아휴직 중인 남성 노동자로 장려금 지원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연속하여 북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하고 대상 아동 또한 북구 주민이어야 한다.

지원신청은 육아휴직 당사자 또는 배우자가 할 수 있으며 제출 서류 검토 및 자격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익월 20일 이내 개인 계좌로 장려금 30만원이 입금되고 올해 1~2월 지급분은 소급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접수는 정부24를 활용한 온라인 신청과 신청 서류를 직접 구청에 제출하는 오프라인 신청 모두 가능하며 5400만원의 예산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접수 및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가 심각한 가운데 이를 극복하는 방법은 낮아진 출산율을 견인하는 일이고 이를 위해서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라며 "북구가 광주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이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고 남성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24개월 이하 영유아와 함께 병원 방문 시 콜택시 요금을 지원하는 '아이맘 교통비 지원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18일 빛고을콜택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북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5.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1. 충남세종농협, 하반기 '채권관리 역량강화교육'
  2. 대전여성새로일하기센터 '하이브리드 회계&행정 사무원 과정' 일자리 협력망 회의
  3. 교수들도 수도권행…이공·자연계열 교원 지역대학 이탈 '심각'
  4. 배태민 KIRD 원장 취임 2주년 간담회 "교육 대상 대폭 확장 중"
  5. OECD 교육지표 엇갈린 평가… 교육부 "지출·여건 개선"-교총 "과밀·처우 열악"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성 비위' 논란부터 줄탈당까지...조국혁신당 위기 극복할까

창당 이후 '성 비위' 논란에서 촉발된 내부 갈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조국혁신당. 9월 11일 당무위원회를 통해 비상대책위원장에 추대될 조국 전 대표가 구원 투수로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갑년 세종시당위원장과 강미정 전 대변인 등의 탈당에 이어 중앙당 지도부가 지난 7일 총사퇴했음에도, 당장 세종시당 등 당내 정비는 숙제로 남겨져 있다. 세종시당 전 운영위원들은 지난 8일 중앙당 윤리위원회의 최근 결정 2건에 대한 재심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의 징계 청원 기각(사건번호 2025윤리16) △세종시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