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 정보] 대전선유초 특별실(시청각실) 재공사 설계 용역 '유미건축사사무소'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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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 정보] 대전선유초 특별실(시청각실) 재공사 설계 용역 '유미건축사사무소' 착수

수의계약으로 최종 낙찰
6월 20일까지 용역 진행
"용역 후 공사 진행할 것"

  • 승인 2025-03-19 16:05
  • 신문게재 2025-03-20 5면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선유초 전경
대전 선유초 전경.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선유초 특별실(시청각실)에 대한 재조성 공사가 진행된다. 공사에 앞서 설계용역은 대전 서구 관저동에 본사를 둔 유미건축사사무소가 맡아 진행한다.

19일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전자조달에 따르면,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10일 대전선유초 특별실 재조성 공사 설계용역을 공고했다. 이번 공고는 수의계약으로 유미건축사사무소가 최종 낙찰했다. 용역 예정금액은 1170만 2000원이었는데, 유미건축사사무소는 950만 원을 입찰해 81.182%의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 용역은 대전시 서구 관저남로 60번지 대전 선유초 내 특별실(시청각실)과 주변 환경을 전면 재조성해 안전한 학교 시설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둔다. 용역 기간은 6월 20일까지다.

용역은 5단계로 구체화해 추진한다. 먼저 1단계에선 학교 현장을 조사하고 기존 시설의 문제점과 원인을 분석하는 기본 현황조사와 설계방안을 제시한다. 이어 기초도면 작성과 학교 구성원 등 설계협의회를 열고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는 2단계를 거친다. 3단계에선 실시도면을 작성하며, 4단계와 5단계에선 각각 공사비 산출 및 시방서 작성, 성과품 제출을 통해 용역을 마무리한다.



이번 용역의 건축 분야 과업 내용을 보면, '안전'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기존 시설 철거와 신설 벽체를 설치하는데 구조적 측면에서 안전성이 확보되도록 설계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또 다수 학생이 사용하는데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했다.

여기에 기존 시설과 조화를 이루는 현대적 조형미와 최신 자재를 활용한 효율적인 시설 구축과 학생 정서 안정 및 쾌적한 학교시설이 되도록 설계해달라고 주문했다.

유미건축사사무소는 이미 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이후 건설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앞서 3월 14일에 계약을 진행했고, 이와 함께 용역도 착수했다"며 "용역이 마무리되면, 감독관이 검토를 진행한 뒤 추후 어떻게 공사가 이뤄질지를 논의해 다음 단계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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