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일본 정부 독도영유권 주장에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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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일본 정부 독도영유권 주장에 규탄

전시관 폐쇄 요구 및 일본 정부 차원의 진심어린 반성 촉구

  • 승인 2025-04-20 10:38
  • 신문게재 2025-04-21 6면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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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우리의 땅 둑도.=중도일보DB
경북도의회는 일본 정부가 지난 18일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기 위해 '영토·주권전시관'을 리뉴얼 해 재개관한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즉각적인 폐관을 촉구했다.

이번에 재개관한 영토·주권전시관은 몰입형 영상 기술을 도입해 젊은 세대를 겨냥한 체험형 전시로 탈바꿈했으며, 독도, 센카쿠열도, 북방영토 문제에 대한 일본의 불법적인 주장을 체계적이고 노골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일본 정부가 2018년부터 영토·주권전시관을 통해 왜곡된 주장을 반복해온 사실을 지적하며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일본 정부가 체험형 전시를 통해 왜곡된 주장을 젊은 세대에까지 주입하려는 행위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 고 강력히 규탄했다.

박성만 의장은 "일본 정부가 진정으로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라면, 과거사를 직시하고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 경상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독도 영토주권 수호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대응 활동을 더욱 강력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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