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정미영 의원, 5분 자유발언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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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정미영 의원, 5분 자유발언 가져

  • 승인 2025-04-27 10:59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사진(정미영 의원) (1)
(사진=의정부시의회 정미영 의원)
의정부시의회(의장 김연균)는 25일 제3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하고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날 안건 상정에 앞서 정미영 의원은 '외국인 의료관광에 대한 정책 추진 제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아래는 5분 자유발언 전문이다.

《5분 자유발언 전문》

존경하는 46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미영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 그리고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의정부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방안으로 외국인 의료관광에 대한 정책 추진을 제안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최근 보건복지부 발표에 의하면 2024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 수는 117만 467명입니다.

2023년의 61만 명 대비 2배 증가하였고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2009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합니다.

한국 의료관광은 높은 의료 기술과 품질, 가격 경쟁력, 한류와 K-뷰티 등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의료관광의 분야도 피부과, 성형외과에서 치과, 한방의료, 건강검진 등으로 다변화되는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의료관광은 의료산업과 관광산업의 융복합산업으로서 전 세계적으로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고부가가치 미래산업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2023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보고에 의하면 방한 외국인 의료관광객들의 평균 지출액은 약 971만 원으로 일반 외국인 관광객 지출액인 약 180만 원보다 5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이에 정부에서는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관광 산업을 국가 경제 성장 동력으로 보고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출입국절차 개선, 의료관광 우수 유치기관 지정 관련 신청 자격 완화 등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추진 중에 있으며, 전국의 지자체들도 외국인 환자가 일반 외국인 관광객 대비 체류 시간이 길고 소비 비용도 월등히 많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함에 주목하여 외국인 환자 유치전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자체들은 의료기관들과 협의하여 외국인 환자 및 가족들의 입국 편의와 병원 예약, 숙박, 진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관광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해 국내 체류하는 외국인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의정부시는 경기북부의 수부 도시로서 약 620개의 의료기관이 있습니다.

경기북부의 거점 의료기관인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의정부성모병원을 포함해 5곳의 종합병원과 성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 다양하고 우수한 의료기관들이 있습니다.

의정부에 외국인 의료관광이 증가할 경우에 직접적인 의료산업은 물론이고 쇼핑, 숙박, 관광, 문화, 마이스산업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해 높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고 봅니다.

구체적으로는 의료관광과 연계하여 숙박시설업이 적극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시민 참여를 통해 선정된 의정부시 8경과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추진 중인 의정부 하루여행 등과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한다면 의정부의 전반적인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계속된 경기 침체 속에서 우리 시만의 다양한 변화와 도전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본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국인 의료관광에 대한 조례안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에 집행부 관련 부서에서는 의료관광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향후 조례가 시행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해 주시길 당부드리면서 5분 발언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정부=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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