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민간육종가 신만영' 국화개발품종 평가회 개최

  • 전국
  • 예산군

예산군, '민간육종가 신만영' 국화개발품종 평가회 개최

  • 승인 2025-05-29 11:32
  • 신문게재 2025-05-30 14면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0
신만영 농가 국화재배 포장에서 열린 국화개발품종 평가회 현장
예산군은 27일 신양면 불원리 소재 신만영 농가 국화재배 포장에서 충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지원을 통해 '민간육종가 신만영 국화개발품종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군과 충청남도, 농업 관련 기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간육종가의 국화 신품종 육성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며 농가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등록 및 내외빈 소개와 축사를 시작으로 전시품종 설명 및 재배포장 견학, 종합토의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참석자들은 신만영 농가가 직접 육성한 국화 품종들을 둘러보고 재배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들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행사에서는 민간육종 6품종과 화훼연구소 개발 5품종 등 총 11개 신품종이 전시됐으며, '영영', '영오렌지', '영체리', '영크림', '영나리', '영핑크' 등 품종이 소개돼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신만영 농가는 지난 2019년 '영크림'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개 품종을 등록했으며, 2개 품종은 현재 등록 추진 중으로 민간육종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신만영 농가는 신양면 불원리 일원에 위치한 총 6600㎡(단동형 9동) 규모의 국화 재배 농장으로 11년간 국화 육종에 힘써온 국내 대표 민간육종 농가이며, 현재 주요 육성 품종은 스프레이 국화로 품질 향상과 신품종 개발을 통해 화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오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민간육종가 국화 육성품종 평가회를 예산군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우리 군은 도내 국화재배 면적의 25%를 차지하고 절화국화 출하 물량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국화 산업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민간육종 분야에서 보여준 농가의 열정과 성과에 큰 박수를 보내고 앞으로도 예산국화가 브랜드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화훼연구소가 오가면에 위치해 있어 예산의 화훼 농가들이 연구와 기술 지원에서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며 "이는 민간육종 품종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회는 민간육종가의 우수한 품종 개발 성과를 널리 알리고,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화훼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도 군은 화훼 농가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지속적인 품종 개발과 연구·기술 지원을 통해 지역 화훼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주간 축제' 개최
  2. 백석문화대, 뉴질랜드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보건의료 인재 육성 가속
  3. 단국대 C-RISE사업단,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4. 상명대, 카자흐스탄 대학들과 웹툰학과 개설 교류협력 협약
  5. 한기대 RISE사업단, '2025 산학연협력 EXPO' 참가
  1. 조원휘 대전시의장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신속 추진해야”
  2. 대전·세종·충청지방공인회계사회, ‘제8회 회계의 날’ 기념행사 개최
  3.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4. '빛 바랜 와이스의 완벽 투구'…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4차전 LG 트윈스에 패배
  5. 한국시리즈 5차전 앞둔 한화 김경문 감독, "류현진도 던질 수도…모든 걸 준비할 것"

헤드라인 뉴스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치른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한화를 1-4로 꺾으며 정규 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함께 안았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를 맞아 1-4로 패배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문동주-정우주-황준서-김종수-조동욱-주현상-류현진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불펜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LG의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리..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