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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영 개혁신당 정책위원회 의장(왼쪽부터)과 강희린 대전시장 후보, 이준석 당대표, 하헌휘 세종시장 후보, 천하람 원내대표가 30일 하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대전·세종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개혁신당 제공) |
이 대표는 30일 오전 하헌휘 후보와 세종시 어진동 성금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한 뒤, 하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대전·세종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졌다.
회의에는 이 대표와 하 후보를 비롯해 천하람 원내대표와 이주영 정책위원회 의장, 강희린 대전시장 후보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당의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자당과 하 후보의 비전을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먼저 "이재명 정부는 헌법 개정을 1번 국정과제로, 행정수도 완성을 50번 국정과제로 내걸었다"며 "그러나 행정수도 명문화는 그 개헌 안에 들어가지도 못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행정수도특별법은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인 국토위에서 세 번 연속 보류됐다"며 "정부 출범 1년이 다 돼가는데 세종시민이 손에 쥔 것은 또 한 번의 공청회뿐"이라고 말했다.
천하람 원내대표도 이재명 대통령의 행정수도특별법 무응답 및 민주당 개헌안에서 누락을 문제 삼고, 세종을 '잡은 물고기' 취급하는 기성 정치를 비판하며 거들었다. 이주영 정책위 의장은 세종시에 실용 행정 도입 및 충청권을 아우르는 혁신 미래 교육 행정 생태계 건설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특히 세종시의 재정 문제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보통교부세가 2013년 1591억에서 지난해 1159억 원으로 27%로 오히려 줄었다"며 "같은 단층 자치단체인 제주는 1조 8000억 원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역자치단체임에도 재정 현실은 열악하다"며 "정부청사 비과세 면적만 59만㎡를 떠안고도 보상은 없고, 채무 비율은 18.5%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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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하헌휘 세종시장 후보가 30일 세종 성금교차로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개혁신당 제공) |
그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 이전을 명문화하고 KTX 정차역과 대전도시철도 1호선 연장으로 세종을 진짜 수도답게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법인 세율과 최저임금 결정권을 지방에 넘겨 세종이 스스로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대통령 집무실 분실과 국회 의사당 분원, 한시적 재정 지원으로는 세종을 살릴 수 없다는 것이 개혁신당의 명확한 진단"이라며 "이 비전을 세종 땅 위에 명확하게 올릴 사람이 바로 하헌휘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 후보가 출마 선언에서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는 지역 정치인들은 반성하고 의지가 없다면 물러나야 한다고 비판했다"며 "이게 바로 지난 14년간 세종시민들이 듣고 싶었던 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 후보의 멈춘 도시를 다시 뛰게 한다는 약속, 세종에 이보다 더 큰 약속은 없을 것"이라며 "세종시민은 고난의 13년 있었기에 누가 진짜이고 누가 가짜인지를 알게 됐다. 그 안목으로 6월 3일 현명한 투표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하 후보는 이날 회의에서 헌법 내 행정수도 명문화와 국민투표, 세종 상가 공실 문제 해결을 위해 금강을 랜드마크화하는 '금강 르네상스' 프로젝트 등을 제안했다.
또 강희린 대전시장 후보는 세종과 대전의 시너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과학수도와 행정수도의 광역교통망 확충, 수도권에 대응하는 핵심 거점 구축 등을 제시했다.
세종=조선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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