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세종시의원 후보' 확정 연기… 집현동서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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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의원 후보' 확정 연기… 집현동서 제동

30일 6개 선거구 경선 결과 발표 앞두고 잡음 노출
3·5·7·10·15선거구 후보 경선 결과, 오늘 밤 8시 공표
16선거구(집현동) 당원 단체 채팅방서 비방전 과열
시당, 당원 A 씨에 '경고' 처분... 김동호 후보, 경찰 고발

  • 승인 2026-04-30 11:29
  • 수정 2026-04-30 11:34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의 시의원 후보 경선이 16선거구(집현동) 내 과도한 네거티브와 비방전으로 인해 당초 계획보다 늦어진 5월 4일에야 최종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시당 선관위는 특정 후보에 대한 사퇴 요구와 허위 사실 유포를 주도한 당원에게 경고 처분을 내렸으며, 피해를 입은 후보는 공정 경선 훼손을 이유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현재까지 12개 선거구의 후보 공천이 완료된 가운데, 시당은 집현동 경선과 비례대표 추가 공모를 거쳐 조만간 전체 후보 진용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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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집현동 시의원 문형대, 김동호 예비후보. (사진=선관위 제공)
더불어민주당 세종시의원 후보 옥석이 최종 5월 4일에야 가려질 전망이다.

민주당 세종시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임각철)는 30일 모든 선거구의 예비후보 경선을 마칠 계획이었으나 16선거구(집현동)에서 제동이 걸렸다.

시당 선관위는 지난 29일부터 이날까지 5개 선거구의 결선 당원 투표를 진행하고, 오후 8시경 그 결과를 공표한다.

▲5선거구(전의·전동·소정·연서면) '김응수 vs 김종철' ▲7선거구(도담동) '김민정 vs 이순열' ▲15선거구(반곡동) '김영현 vs 김창연' ▲10선거구(종촌동) '손현옥 vs 박범종' ▲3선거구(부강·금남면·대평동) '채평석 vs 최병조 vs 황관영' 중 누가 최종 승자가 될지 주목된다.

문제는 16선거구에서 불거졌다. 가뜩이나 늦어진 경선 일정이 또다시 미뤄졌다.

'문형대(60) (사)한국문화예술산업진흥회 세종지회장 vs 김동호(62) 전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간 맞대결 과정에서 일부 지지자들이 도를 넘어서는 네거티브를 벌이면서다.

결국 시당 선관위는 해당 선거구의 경선 투표일을 5월 3일(오전 9시~밤 9시)~4일(오전 9시~오후 6시)로 미뤘다.

경선 투표를 목전에 두고 집현동 당원협의회 단체 채팅방(권리당원 43명) 안에서 특정 후보를 겨냥한 비방전과 사퇴 요구 등 비정상적 대화가 오가면서다.

이 과정에서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내용을 게시하고, 김동호 후보에 대해 반복적으로 사퇴를 요구하는 내용의 게시글을 작성한 당원 A 씨가 경고 처분을 받았다. 당내 규정 및 경선 시행세칙에 따라서다.

시당 선관위는 "이번 조치 이후에도 유사 사례가 재발할 경우, 당헌·당규에 따라 보다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음을 엄중히 고지한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김동호 후보는 앞선 29일 세종남부경찰서를 통해 '민주당의 공정 경선 훼손 행위 신고서를 별도 접수했다.

그는 신고서에 "일부 당원들이 단체 대화방 내 (본인) 실명의 반복적 거론과 함께 사퇴를 요구하고 비방하는 게시글을 지속 게시했다"라며 "정당의 주요 직책을 가진 인사가 주도했다. 이는 선거의 공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어 조사 및 조치를 원한다"고 적시했다.

이런 흐름 아래 오는 5월 4일 집현동 경선이 매끄럽게 마무리될 수 있을지 걱정 어린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당은 같은 날까지 비례대표 시의원 후보에 대한 추가 공모 절차를 진행한다.

한편, 현재까지 본선 진출자를 확정한 선거구는 △1선거구(조치원1) 정연희 시관광협회 회장 △2선거구(조치원2) 윤성규 시당 자치분권위원장 △4선거구(연기·연동면, 해밀·산울동) 노종용 전 시의원 △6선거구(장군면·한솔동) 안신일 현 시의원 △8선거구(어진·나성동) 김효숙 현 시의원 △9선거구(아름동) 박병남 시당 교육연수위원장 △11선거구(고운동) 이재준 고운동체육회 사무국장 △12선거구(고운동2) 김재형 현 시의원 △13선거구(보람동) 유인호 현 세종시의원 △14선거구(소담동) 김현미 현 세종시의원 △16선거구(새롬동) 손인수 전 세종시의원 △18선거구(다정동) 박란희 현 세종시의원까지 모두 12곳이다.

현재 비례대표 1번은 김명숙 대전발달장애인부모협회 회장, 2번은 강해정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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