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특별법' 미래 불투명… 김종민 의원 역할론 중요

  • 정치/행정
  •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미래 불투명… 김종민 의원 역할론 중요

22년 전 위헌 판결 당시 청와대 대변인→이제는 국회의원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앞두고 통과 대응 주목
29일 청와대서 대통령 오찬 통해 법안 통과 필요성 강조
국가 AI 목표와 신노동 문제, 국민자산제, 미래 불안 대응

  • 승인 2026-04-30 13:59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김종민 의원은 2004년 위헌 판결 이후 22년 만에 행정수도 완성 특별법 통과를 위한 변곡점에 서서, 변화된 사회 현실을 반영한 헌법재판소의 결정 변경과 국회의 입법적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대통령 오찬에서 행정수도 완성 약속 이행을 강조하며, 국가 AI 전략과 신노동 문제 등 미래 구조적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회와 대통령의 공동 논의 구조 마련을 제안했습니다.

특히 국민 자산제와 소득 불안 대응 인프라 구축 등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나서 미래 과제 해결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첨부]_김종민의원__대통령오찬행사_세가지제안_260429 (1)
김종민 의원과 이재명 대통령. (사진=김종민 의원실 제공)
세종시 갑을 지역구로 둔 김종민(무소속) 국회의원의 역할이 행정수도 길목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22년 간 희망을 넘어 체념 고문을 해온 '행정수도(완성)특별법' 통과가 목전에 와 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김 의원은 지난 2004년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 판결 당시 노무현 참여정부 대변인으로서 상황을 지켜봤다. 22년이 흐른 2026년에는 국회의원으로서 역사의 변곡점 앞에 서 있다.

다만 현실 여건은 그리 녹록지 않다.

행정도시로서 자리매김은 하고 있으나 아직 '행정수도'란 타이틀이 붙기에는 부족함이 많고, 날개를 달아줄 법안마저 통과 가능성은 물음표를 달고 있다. 당장 5월 7일 다시 한번 공청회 문턱을 넘어야 한다.

김 의원은 지난 29일 서울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오찬 행사에서 법안 통과 필요성을 다시금 강조했다.

22년 전 위헌 논란의 종식을 위해 개헌 이전이라도 헌법재판소 결정 변경을 시도해야 한다는 입장을 우선 밝혔다.

그는 "사회 현실이 바뀌었고, 국민의식과 정치적 공감대 역시 달라졌다"며 "이 같은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면, 헌법재판소의 결정 변경 가능성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그런 의미에서 입법적 결단(국회)을 통해 헌재 결정을 바꾸려는 노력이 오히려 책임 있는 자세"라며 "당정 협의 과정에서 행정수도 완성 약속 이행을 위한 적극적인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가 AI : AI 3강 진입 목표보다 선명하고 실질적인 목표 필요 ▲신노동 문제 등 지방선거 이후 중장기적이고 구조적인 미래 과제 대응 ▲국민자산제 논의 본격화(일자리와 노동 소득의 급격한 감소, 미래 불안 가중 대비) ▲기본소득과 코스피 5000, 국민성장펀드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미래의 소득 불안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정책 준비 등을 제언했다.

김종민 의원은 "이러한 문제는 정부 단독이 아니라 국회와 대통령이 함께 논의 구조를 만들어야 할 과제"라며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지금 대통령이 가진 높은 신뢰자산을 이런 미래 과제 해결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세종=이희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청 2026년 공무직 채용 평균 경쟁률 6.61 대 1… 조리실무사 '최저'
  2. "중증화상·중독·사지절단 응급진료 역량 확충 필요"…대전·세종 응급실 진료 분석해보니
  3. 대전 구청장 선거전 본격화…현역 "수성" vs 도전자 "변화"
  4. 청주교도소 특별사법경찰대장 박경민 대전교정청 '이달의 모범교관'
  5. '연구비 자율성 강화'에 과학기술계 "환영… 세심한 후속 관리 필요"
  1. 정치색 없다는데…교육감 선거 진영 프레임 반복
  2. 대전 구청장 선거전 가열…정용래·서철모 출마 선언
  3. [르포] "멈춰야 할 땐 지나가고, 지나도 될 땐 멈추고"…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 현장 가보니
  4. 의대 정원은 늘리는데 비수도권은 교원 확보 난항…감사원 "대책 시급"
  5. 대전교육청 산업재해 증가세 "더 이상 아프고 싶지 않아"

헤드라인 뉴스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멈춰? 그냥 가? 헷갈려요"… 우회전 일시정지 시민 혼선

29일 오전 9시 30분께 대전 용소네거리. 출근길 정체는 어느 정도 빠졌지만 주택가에서 도안동로와 건양대병원 방면으로 빠져나가려는 우회전 차량 흐름은 적지 않았다. 차량 대부분은 속도를 조금 줄인 뒤 그대로 우회전했다. 바퀴가 완전히 멈춰 선 차량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우회전 일시정지 의무가 시행된 지 시간이 흘렀지만 현장에서는 여전히 '서행'과 '일시정지'의 경계가 흐릿했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오전 9시 36분께였다. 우회전 일시정지 집중단속을 앞두고 경찰 차량과 경찰관들이 교차로 주변에 모습을 드러내자 우회전 차량들이 눈..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 대전·충청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도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기선을 잡으려는 여야 각 정당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전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워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충청권 공동대전환'을 선언하는 등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2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기조에 맞춰 충청을 변방이 아닌..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다시금 유동인구가 늘어나며 신규 점포 등이 하나둘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9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중구 유천1동 '버드내초등학교'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5만 1045㎡ 규모의 해당 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