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교실'로 가는 쉼표의 시간..교직원 '다스림 명상' 연수 눈길

  • 문화
  • 건강/의료

'행복한 교실'로 가는 쉼표의 시간..교직원 '다스림 명상' 연수 눈길

(사)학교명상교육 참사람되기 연구회, 7월 28일~8월 1일 대전 우송대 서캠퍼스서 개최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직원 및 교육 전문직 선착순 100명 모집
나를 방해하는 6만가지 생각 벗어나기...1~3스텝으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 승인 2025-06-21 14:57
  • 수정 2025-06-21 15:31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교원연수
2025년 여름 진행되는 교직원 '다스림 명상' 연수. 사진=학교명상교육참사람되기 연구회 제공.
교사와 교직원 치유와 재충전 프로그램의 내실화는 이미 오래 전 학교 현장의 난제로 남겨져 있다. 2023년 9.4 공교육 멈춤의 날 이후 많은 노력과 제도 개선이 이어졌지만, 현장 교사와 교직원들의 체감 지수는 여전히 낮게 나타나고 있다.

올 여름 교직원 연수를 앞두고 '다스림 명상'이 또 다른 해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원들로 구성된 (사)학교명상교육참사람되기 연구회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4박 5일 간 대전 동구 우송대 서캠퍼스에서 교직원을 위한 '다스림 명상' 연수를 주최한다. 대상은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직원 및 교육 전문직이고, 선착순 100명으로 모집한다.

다스림 명상의 출발점은 나를 방해하는 생각들에서 벗어나는 데 있다.



'억울과 불안, 힘듦, 우울, 눈치, 선택' 등 하루에만 6만 가지 이상의 생각들을 하나하나 버려 가면, 나를 방해하는 요소들에서 자유로워지고 새로운 시작이 가능하다.

연구회 관계자는 "2002년부터 20년 간 교직원 5000여 명이 참가해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다. 참가 만족도가 5점 중 평균 4.8점"이라며 "명확한 생각 버리기 방법이 분명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목 없음
다스림 명상 연수는 클 틀에서 3단계 스텝으로 이어진다. 사진=연구회 제공.
실제 앞선 연수 참가자들은 '하루하루 무너져 가는 교실 바로 세우기', '나를 알게 되는 시간', '편안한 인간관계 회복의 출발점', '스트레스 관리', '걱정 탈출', '자존감 향상', '지치지 않는 에너지', '인생의 깨달음'이란 후기를 써냈다.

다스림 명상은 큰 틀에서 스텝1(내 마음 돌아보기)과 스텝2(나를 방해하는 생각 찾아 버리기), 스텝3(나의 마음 다스리기)로 이어진다.

세부 프로그램은 ▲아로마 테라피와 숲길 걷기 ▲명상 전문가 강의와 마음 코칭 ▲그룹 및 맞춤형 주제 명상, 자율 명상 실행 ▲노을과 함께 산책 ▲어울림 놀이 등으로 짜여져 있다. 출근하자마자 숨 가쁜 하루, 학교 회의와 기록에다 학생 지도에 지친 일상을 벗어나 진짜 성찰과 쉼을 원하는 교직원들에게 맞춤형이다.

참가 희망 교직원은 신청 누리집(http://www.meditationedu.org/apply/vacation-camp)에서 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 02-6953-1258) 또는 이메일(chamsaram2019@naver.com)로 가능하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TA 2025 춘계학술대회' 디지털 전환 시대, 지산학연 협력 전략 모색
  2. 소진공, SEMAS 청년혁신협의체 발대식 진행
  3. 대전지방보훈청·대전참사랑의료재단 국가유공자 기부금 전달
  4. 세종 빛축제 또 무산 위기… 시민단체 "예산 복원하라"
  5. [부고]강용식 충남대 총동창회 상임고문 별세
  1. 특허법원, 국제지식재산권연구센터 자문위원 구성 완료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호국보훈 감사 마을 캠페인
  3. 대전을지대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개최
  4.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국정기획위가 받을까
  5.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헤드라인 뉴스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 국정기획위가 받을까

해수부 '본청 세종, 외청 부산' 카드… 국정기획위가 받을까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강준현(을) 국회의원이 해양수산부의 외청 신설 카드를 다시금 꺼내 들었다. 그는 대선 기간 이 같은 제안을 했으나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으로 부산 이전안이 속도를 내면서, 입장 보류 또는 신중 모드로 전환한 바 있다. 국정 수반인 대통령의 의지가 분명하게 읽히면서다. 하지만 야당인 국민의힘의 반발을 떠나 시민사회와 해수부 노조, 지역 언론의 지적이 쏟아지자 다시금 이전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 의원은 6월 20일 오전 아름동 시당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사견임을 전제로 이 같은 의견을 내놨다. 외청 신설안은..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대전가원학교 건물 진동 또…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 돌입

17일 오전 최초 진동이 감지된 특수학교 대전가원학교에 대해 20일부터 정밀안전진단이 이뤄진다. 당초 대전교육청이 자체 조사로 진동 원인을 찾으려 했으나 추가 진동이 감지되고 구성원 불안감이 커지면서 계획을 변경한 것이다. 19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하루 뒤인 20일부터 학교 왼편 전체 층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다. 이 기간 학교는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 대상은 17일 처음 진동이 감지된 쪽이다. 가원학교는 앞서 2024년 9월부터 10월 말까지 한 차례 이 공간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있다. 2025년 2..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미분양 아파트 정부가 매입…건설 경기 살아날까

정부가 침체한 건설경기를 살리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 특히 건설 경기 악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분양 주택 문제 해결을 정부 차원에서의 환매조건부 매입 방식이 도입될 예정이다.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이 충청권을 비롯해 전국 지방 도시에서 심화하는 건설 경기 침체 현상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정부는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2조 70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미분양 주택 환매, 사회간접자본(SOC) 조기 착공, 중소 건설사 유동성 지원 등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코스피 3000 돌파…3년 6개월 만

  •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맹물' 짝퉁 화장품 유통시킨 일당 검거

  •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이른 장마 시작…차수막으로 대비 철저

  •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 취약계층에 건강한 여름 선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