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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89.17포인트(2.96%) 오른 3103.6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3061.14에 개장해 장중 3101.83을 고점 기록한 후 상승 폭을 키웠다. 종가가 3100선을 찍은 건 2021년 9월 27(3133.64)일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59억 원, 2591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은 6424억 원 순매도했다.
이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완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된 결과로 분석된다.
코스닥 지수는 16.14포인트(2.06%) 오른 800.9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가 800선을 회복한 건 지난 2024년 8월 1일 이후 11개월 만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2억 원, 647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홀로 2078억 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중동 사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급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1원 내린 1360.2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2일(1358.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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