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궤도 진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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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사정교~한밭대교 도로개설사업 본궤도 진입 청신호

황운하 의원 “2025년 제2회 추경에 20억 설계비 반영”… 예산소위, 설계비 반영 의결

  • 승인 2025-06-26 13:10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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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대전시
대전 사정교∼한밭대교를 연결하는 도로개설사업 설계비가 반영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국혁신당 황운하 의원(비례·대전시당 위원장)은 26일 “전날 국토위 추경예산상정 대체토론 직후 열린 예산결산소위원회 심사에서 설계비 20억원을 반영하는 것으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사정교~한밭대교 구간은 대전의 동서를 관통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원도심(중구)과 신도심(서구·유성구)을 연결하는 7.6km 도로를 왕복 4차선으로 개설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평균 통행속도가 시속 20km 이하로 떨어질 정도로 차량 정체가 심해 민원이 많았던 구간이다.

황운하
2021년 국토부 제4차 대도시권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선정된 후 2024년 10월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2025년 4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중투심)를 거쳤지만, 예타 시점이 본예산 편성 마감 이후였던 탓에 2025년도 본예산에 반영되지 못해 지연 가능성이 있었다.



황 의원은 “예타 통과 시점이 불과 몇 개월 늦었다는 이유로 수년간 교통 불편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은 타당하지 않다”며 “이번 추경이 집행 가능한 SOC 조기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만큼 해당 사업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요구한 후 예산소위를 통과했다.

추경안은 예결특위와 본회의 심사를 거쳐 7월 초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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