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수국과 어우러진 선율···'화순 남산 힐링음악회' 열려

대중가요·재즈·성악·국악 다채로운 공연

지난 28일 전남 화순군 남산공원에서 열린 음악회./김영관 기자

전남 화순군이 지난 28일 전남 화순군 남산공원 일원에서 여름 수국과 함께하는 '화순 남산 힐링음악회'를 열었다.

남산은 화순의 대표적인 도심 속 자연 쉼터로 푸른 숲과 잘 정비된 산책로, 빛 공원으로 탈바꿈해 황홀한 야간경관까지 더해진 지역 명소다.

이번 음악회는 초여름날 수국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음악 선율을 통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김산옥(국악인), 김예은·정주영·구수민(성악), 기드온밴드(째즈), 정동하(대중가요) 등 초대 가수가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숙한 음악과 수준 높은 무대 연출로 가족 단위 관람객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남산 힐링음악회를 통해 군민들이 편안하게 음악을 즐기며, 마음의 휴식을 얻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김영관 기자 young83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