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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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성료

여왕의 잔치는 끝났고, 남은 건 관객의 발걸음이다

  • 승인 2025-06-29 13:36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고등부 우승(경북포항여전고)
고등부 우승(경북포항여전고)<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이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를 열흘간의 일정으로 마무리했다.

대회는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군민체육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전국 초·중·고·대학 47개 여자축구팀에서 1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초등부 결승에서는 광양중앙초가 상대초를 1:0으로 꺾고 우승했다.



중등부는 울산현대청운중이 포항항도중을 3:0으로 제압했다.

고등부에서는 포항여전고가 광양여고를 승부차기 끝에 6:5로 이겼다.

대학부는 세종고려대가 순위결정전에서 최종 1위를 차지했다.

합천군은 더위를 피해 야간 경기로 일정을 조정했고, 전 경기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했다.

지역 농축산 단체와의 연계로 소고기 육포, 수박 제공 등 지역 밀착형 운영도 이뤄졌다.

관광과 연계한 관람객 유입 전략이 부재한 점은 아쉽다는 지적이 있다.

스포츠 도시를 지향한다면 경기 외적 콘텐츠와 지역경제 접점이 함께 설계돼야 한다.

골은 들어갔고 트로피는 주인을 찾았다.

하지만 빈 관중석은, 아직 다음 경기를 기다린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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