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대덕초, AI·코딩부터 예술까지… 재능기부의 날 열려

  • 전국

당진 대덕초, AI·코딩부터 예술까지… 재능기부의 날 열려

'아이들이 직접 만든 세상'… 20여 개의 창의적 부스 운영

  • 승인 2025-12-27 07:18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0. 대덕초 재능기부 (1)
당진대덕초는 23일 '대덕 꿈마루'에서 6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된 '재능 기부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당진교육지원청 제공)


교육 현장의 진정한 주인공은 학생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당진 대덕초등학교(교장 신기섭)는 12월 23일 교내 체육관인 '대덕 꿈마루'에서 6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된 '재능 기부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후 12시 20분부터 2시 40분까지 약 140분 동안 진행했으며 단순한 놀이를 넘어 학생들이 자신들의 배움과 재능을 공동체와 나누는 '성장의 현장'으로 꾸몄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준비·운영까지 모든 과정이 6학년 학생들의 손끝에서 탄생했다는 점이다.

대덕꿈마루를 가득 채운 체험 부스는 로봇축구·인공지능 오목·인공지능 코딩 알아보기 등 미래 기술 체험부터 타로카드 상담·마술·방탈출·반응속도 테스트·트렌드 민감도 퀴즈 등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코너들로 구성했다.

또한 친환경 솜사탕 만들기·쿠키 꾸미기·크리스마스 쿠키 만들기 등 연말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먹거리 체험과 페이스페인팅·인형 만들기 등의 예술 활동도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대덕초 알아보기 퀴즈'와 '트렌드 민감도 퀴즈' 등은 학교에 대한 애정과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며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지역 전문기관 연계로 'AI·SW 미래 교육' 수준 높여학교 내부의 역량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교육 인프라와의 협업도 빛났다.

충남소프트웨어교육체험센터와 당진AI미래교육센터가 별도의 체험 부스를 지원,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고난도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는 대덕초가 지향하는 미래 창의 융합 교육의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대목으로 학교 공동체가 하나 된 이날 행사에는 4~6학년 학생들과 많은 학부모가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부스를 운영한 6학년 김 모 학생은 "우리가 직접 준비한 활동에 후배들과 부모님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의 수준 높은 준비성에 놀랐고 AI나 코딩 같은 미래 교육을 축제 형식으로 즐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평가했다.

신기섭 교장은 "이번 재능기부의 날은 학생들이 나눔의 기쁨을 배우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꿈을 펼칠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진푸르지오3차 입주민, 투기꾼 탓에 추가 분담금 위기 맞자 '어깨띠' 매고 거리로
  2.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3.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4.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5.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1.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2.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3. 중부권 최대 민속놀이 대축제…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4. 석 달 파행 끝낼까…대덕구의회 21일 의장단 선출
  5. 형소법 개정에 대전경찰 수사인력 64명 증원… 인력재배치 수준·지역 여건 반영 안됐다는 지적 계속

헤드라인 뉴스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3선 국회의원 지낸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사의

충남 아산시을 지역구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냈던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21일 사의를 밝혔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오늘 오전 이재명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으로서 2025년 이재명 정부 초대 비서실장에 임명된 지 1년 4개월 여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의 지난주 기자회견에서 국정을 바라보는 국민 시선에 대해 자신의 부족함 탓이라고 수차례 말한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장이 종합적으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사의를 표..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