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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부산시 제공 |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하는 이 대회는 부산을 대표하는 창업 입문 행사로, 잠재력 있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키고 실전 창업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시가 주최하고 (재)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경성대, 동명대, 동아대, 동서대, 동의대, 부산대, 국립한국해양대 등 7개 대학이 공동 주관한다.
참가 자격은 시 9대 전략산업(디지털 테크, 에너지 테크, 바이오 헬스, 미래 모빌리티, 융합부품 소재, 라이프 스타일, 해양, 금융, 문화관광) 및 혁신기술 분야의 창업 아이디어를 가진 전국 대학(원)생 및 고교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2인에서 6인으로 팀을 구성해 부산창업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회는 서류심사(30개 팀 선정), 아이디어 고도화 멘토링 프로그램, 예선심사(10개 팀 선정), 실전 투자유치(피칭) 교육을 거쳐 진행된다. 최종 본선 대회는 오는 9월 중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5'와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본선 대회는 대학부와 고교부를 통합해 진행되며, 총 10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된다. 대상 1500만 원(부산시장상)을 포함해 총상금 6150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팀과 본선 진출팀에게 실무 중심의 창업 멘토링 및 발표 교육 등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해대회의 실질적인 성과를 높일 방침이다.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는 총 816개 팀, 3125명의 학생이 참여하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국립부경대 '킵유(Keepu)' 팀이 '이산화탄소(CO2) 카트리지를 활용한 원터치형 휴대용 에어 부목(AIR SPLINT)' 아이템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남동우 시 금융창업정책관은 "이번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는 단순한 공모전을 넘어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을 키우고 창업 생태계에 자연스럽게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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