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폭염 대응에 14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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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폭염 대응에 14억 투입

그늘막·쉼터·냉방용품까지…취약계층·농어업인 맞춤 지원 나서

  • 승인 2026-08-16 09:31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사진-보령시제공)
보령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총 14억 3410만 원 규모의 폭염 대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폭염 저감시설 확충에 4억 2100만 원, 폭염대책비에 10억 1310만 원을 각각 투입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시민 일반은 물론 취약계층, 야외근로자, 농·축·수산업 종사자까지 폭넓은 지원 대상을 포괄한다.

보령시는 2026년까지 스마트 그늘막 39개소와 양심 양산 대여소 17개소(양산 600개)를 설치·운영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전국 무더위쉼터 430개소에 냉방비와 생수를 지원하고 에어컨 청소도 진행한다. 자율방재단을 통한 폭염 예방 홍보, 야외근로자 냉방용품 지원, 도심 살수차 운영 등 생활 밀착형 대책도 병행된다.

농업·축산·수산 분야에도 지원이 이어진다. 영농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양식장에는 차광망과 액화산소 공급시설을, 축산농가에는 환풍기·냉방기·차광망을 지원해 폭염 피해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폭염이 장기화되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실천해 달라"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웰니스 행정을 통해 폭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시는 이번 폭염 대응을 단순한 재난 대응을 넘어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웰니스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예방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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