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남부생활체육공원 및 치매전담요양원 준공…건강과 돌봄을 잇는 복합 인프라 조성

  • 전국
  • 충북

제천시, 남부생활체육공원 및 치매전담요양원 준공…건강과 돌봄을 잇는 복합 인프라 조성

-총 292억 원 투입…체육시설과 복지시설 동시 완공으로 남부권 지역 균형 발전 기대-

  • 승인 2025-07-02 08:41
  • 수정 2025-07-02 14:32
  • 신문게재 2025-07-03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남부생활체육공원 및 제천시치매전담요양원 준공1
제천시,남부생활체육공원 및 제천시치매전담요양원 준공
제천시는 지난 1일 명지동 일원에서 남부생활체육공원과 제천시립치매전담요양원·주야간보호센터의 준공식을 열고, 지역 사회의 체육과 돌봄 인프라 확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제천시장을 비롯해 박영기 제천시의회의장,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지역 도·시의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남부생활체육공원은 총면적 5만234.6㎡ 규모로, 총사업비 194억 원이 투입됐다. 공원은 잔디광장, 어린이 물놀이시설, 테니스장, 풋살장, 운동트랙, 주차장 등 다양한 체육·휴게 공간을 갖추고 있어 전 세대가 이용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공원 내에 함께 건립된 명지국민체육센터는 실내 농구가 가능한 다목적 체육관으로, 계절과 날씨와 관계없이 시민 누구나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남부생활체육공원 및 제천시치매전담요양원 준공3
제천시,남부생활체육공원 및 제천시치매전담요양원 준공
운영될 예정이다.





복지시설인 제천시립치매전담요양원 및 주야간보호센터는 연면적 2260㎡,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98억 원이 투입되었다. 1층 주야간보호센터는 40명, 24층 치매전담요양원은 70명 등 총 110명의 수용이 가능하다.

해당 시설은 사회적협동조합 '두루살기'가 위탁 운영을 맡아, 전문 인력 확보와 인지·신체 회복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이번 두 시설의 준공은 시민의 건강한 삶과 돌봄 복지 실현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체육과 복지 인프라를 균형 있게 확충해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제천시는 이번 시설 준공을 계기로 남부권의 지역 균형 발전과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충남통합市 명칭논란 재점화…"지역 정체·상징성 부족"
  2. 대전 한우리·산호·개나리, 수정타운아파트 등 통합 재건축 준비 본격
  3. 대전 유성 엑스포아파트 지구지정 입안제안 신청 '사업 본격화'
  4. <속보>갑천 파크골프장 무단조성 현장에 잔디 식재 정황…고발에도 공사 강행
  5. 대전교육청 종합청렴도 2등급→ 3등급 하락… 충남교육청 4등급
  1. 이재석 신임 금융감독원 대전세종충남지원장 부임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주택산업연구원 "내년 집값 서울·수도권 상승 유지 및 지방 상승 전환"
  4. 대전세종범죄피해자지원센터, 김치와 쇠고기, 떡 나눔 봉사 실시
  5. 대전·충남 행정통합 속도...차기 교육감 선출은 어떻게 하나 '설왕설래'

헤드라인 뉴스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김태흠-이장우, 충남서 회동…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안 논의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주도해온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시장이 만났다. 양 시도지사는 회동 목적에 대해 최근 순수하게 마련한 대전·충남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축소될 우려가 있어 법안의 순수한 취지가 유지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났다고 밝혔다. 가장 이슈가 된 대전·충남광역시장 출마에 대해선 김 지사는 "지금 중요한 것은 정치적인 부분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불출마 할 수도 있다 라고 한 부분에 대해선 지금도 생각은 같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24일 충남도청을 방문, 김태흠 지사를 접견했다. 이 시장은 "김태흠..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정청래 "대전 충남 통합, 法통과 되면 한 달안에도 가능"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24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해 "충남 대전 통합은 여러 가지 행정 절차가 이미 진행되어 국회에서 법을 통과시키면 빠르면 한 달 안에도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서울특별시 못지 않은 특별시로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8일 대통령실에서 대전 충남 의원들과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내년 지방선거 때 통합단체장을 뽑자"고 제안한 것과 관련해 여당 차원에서 속도전을 다짐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