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골목마다 울려 퍼진 희망의 선율… '2025 희망을 노래하다' 개막공연 성황리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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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골목마다 울려 퍼진 희망의 선율… '2025 희망을 노래하다' 개막공연 성황리에 열려

-청소년 댄스부터 국악·밴드까지 다양한 무대로 시민·관광객 사로잡아… 다음 공연은 내토시장·남현동에서 예정-

  • 승인 2025-07-02 08:53
  • 수정 2025-07-02 14:30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개막공연 성황리 종료1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개막공연 성황리 종료
제천시가 주최한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이 지난 6월 27일,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번 개막공연은 제천시민회관 야외무대에서 펼쳐졌으며, 리듬네이션크루를 포함한 6개 팀의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공연은 청소년 댄스팀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막을 올렸으며, 이어 국악, 색소폰 연주, 밴드 공연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추억의 명곡'으로 채워진 일부 무대는 중장년층 관객들의 향수를 자극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고, 청년 관객들 또한 생동감 넘치는 무대에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확대하고, 점차 활력을 잃어가는 골목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의 중심 무대가 지역의 일상 공간인 골목과 시장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재생과 공동체 활성화의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개막공연 성황리 종료2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개막공연 성황리 종료
개막공연에 이어 제2회와 제3회 공연도 예정돼 있다. 7월 4일에는 '내토시장 다목적광장'에서, 5일에는 남현동 새뜰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카페 새뜰안에'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이 공연들 역시 지역 예술가 중심의 무대로 꾸며져 시민과 방문객에게 풍성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골목버스킹은 지역 예술가들의 무대를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자리이자, 침체된 골목 상권에 문화적 생기를 불어넣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전했다.

'2025 희망을 노래하다, 제천골목버스킹'은 오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소에서 이어질 예정이며,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일정과 출연진 정보는 제천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천=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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