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 체결

  • 전국
  • 광주/호남

진안군-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 체결

영농적기 농업인력 안정적 수급 기반 마련

  • 승인 2025-07-04 16:16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진안군청 전경
진안군청
전북 진안군이 4일 라오스 비엔티안 노동사회복지부 청사에서 라오스 정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전춘성 진안군수를 비롯해 진안군의회 의장과 관계 공무원,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국장 및 실무진이 참석했다.

진안군은 농촌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커지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영농적기에 안정적인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으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인력 확보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지난해부터 라오스와의 협약을 준비해왔다.

특히 라오스는 전북자치도 내 여러 지자체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도입·운영 중인 국가로,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또한 라오스 근로자는 체구가 작고 손재주가 뛰어나 수박·고추·엽채류 등 진안군 주요 농작물의 정밀 작업에 강점을 보여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라오스 정부는 진안군이 제시하는 기준에 맞는 우수 인력을 선발하고, 사전 적응 교육을 통해 한국 농촌 환경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진안군은 선발된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근로자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진안군은 2022년 필리핀 이사벨라주, 2023년 필리핀 퀴리노주·카비테주 마갈레스시와 차례로 협약을 맺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해 왔다. 그 결과 2022년 155명, 2023년 390명, 2024년 588명, 2025년 상반기에는 729명의 근로자를 안정적으로 도입해 진안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단순한 일손 부족 해소를 넘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진안군은 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권역별 공동숙소를 제공하고, 매달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국 문화 적응을 돕고 있다. 또한 농촌일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관리·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농가와 근로자 간 상호 신뢰를 높이고 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라오스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직접 현지를 방문해 송출 기관과 예비 근로자들을 만나고, 교육 현장을 확인하니 더욱 안심이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협약 체결국들과 긴밀히 협력해 영농적기에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사회·문화 교류를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이 새로운 이웃으로 진안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안=이정진 기자 leejj053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대전·충북은 둔화, 충남은 하락폭 축소
  2. 괴산 사리면발축제 성료···주민 손맛 담은 면 요리 맛보여
  3. 저가 수소 공급계획 무산 대전 수소트램…선정 평가 타당성 도마
  4. 천안시, 8일 '천안삼거리 떡 페스티벌' 개최
  5. 은행서 정기예금 연 4% 이상 금리 비중 2년 9개월만에 두 자릿수로 '껑충'
  1. [기고] ‘행정은 세종에, 과학은 대전에'
  2. 이웃의 웃음이 돌봄이 되는 마을, 통합돌봄의 꽃을 피우다
  3. [전문인칼럼] 돈은 돌아왔는데, 바이오벤처는 목마르다
  4. 충청권 광역 BRT 운영체계 새판…4개 시·도 협력 시험대
  5. 세종 소상공인의 날 개최…'행정수도법 연내 제정' 촉구

헤드라인 뉴스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중도일보 중부권 언론사 최초 '50억 규모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중도일보가 중부권 언론사 최초로 50억 원 규모의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해 임직원 복지 증진 향상에 나섰다. 임직원의 복지를 위해 설립된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자녀 초·중·고·대학 학자금부터 건강검진, 의료비 지원, 장기근로자 포상 등 실생활에 필요한 지원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중도일보(회장 김원식)는 2일 오전 10시 중도일보 회장실에서 김원식 회장과 유영돈 사장, 김현수 대표, 김은정 근로자대표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50억 원 규모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중도일보는 50억 원을 출연해 사내근로복지기금 법인을 설..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트램부터 대통령 공약까지… 대전시 11월 현안추진 분수령

민선 9기 허태정 호(號) 출범 첫해 대전시 주요 현안과 관련해 11월이 중대 변곡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등 연내 결론을 예고한 대형 사업들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이 이달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민선 9기 공약사업 성패가 달린 첫 본예산 편성과 이재명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가능성 등도 조만간 가늠해 볼 수 있는 포인트다. 2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지난달 대동교와 대덕대교 교량 개축에 따른 장기 교통통제가 시작된 데 이어 이달 16일부터 약 10개월간 유성구 온천..

`행정수도법` 신중하자던 野, 사전 조율은 회피…11일 심사 직행
'행정수도법' 신중하자던 野, 사전 조율은 회피…11일 심사 직행

<속보>=행정수도특별법의 오는 11일 축조심사를 앞두고 사전 조율을 위한 추가 회의 일정 협의가 사실상 결렬된 것으로 파악됐다.<10월 22·29일자 1면 보도> 앞서 야당인 국민의힘 측이 신중한 검토를 강조하면서도 추가 논의에는 동의하지 않아, 쟁점을 충분히 조율하지 못한 채 곧바로 심사에 들어설 전망이다. 특별법 제정 논의가 6개월 만에 재개됐지만, 이로 인해 연내 정기국회 통과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국회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정기국회 내 첫 회의를 개최한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대전 타이어전문점 화재

  •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더 화려하고 아름답게’

  •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포기마다 정성 담아’…맛있는 이웃사랑

  • 미래 진로직업 체험 미래 진로직업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