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택에서 만나는 거장의 선율…알바로 피에리 하우스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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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택에서 만나는 거장의 선율…알바로 피에리 하우스콘서트 개최

9일 계룡시 사계고택서 클래식 기타의 정수 선보여
제자 박규희·이예현 특별 출연…스승과 제자가 만드는 독보적 협연 무대
계룡시 주최, (사)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 주관

  • 승인 2026-09-07 08:44
  • 수정 2026-09-07 08:46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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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클래식 기타의 살아있는 전설, 알바로 피에리(Alvaro Pierri)가 오는 9월 9일 수요일 오후 7시 충남 계룡시 사계고택에서 특별한 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한다.(사진=장병일 기자)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의 살아있는 전설, 알바로 피에리(Alvaro Pierri)가 오는 9월 9일 수요일 오후 7시 충남 계룡시 사계고택에서 특별한 하우스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계룡시가 주최하고 (사)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이 주관하며, 충청남도와 국가유산청이 후원하는 ‘고택종갓집’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한옥의 고즈넉한 멋과 세계 최고 수준의 클래식 기타 음악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출신의 알바로 피에리는 18회 파리 국제 콩쿠르 금메달을 비롯해 세계 주요 콩쿠르를 석권한 이래, 뉴욕, 베를린, 몬트리올 등 전 세계 주요 무대에서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및 거장들과 협연해 온 클래식 기타계의 거장이다.

현재 빈 국립음악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섬세하고 정교한 테크닉, 깊이 있는 해석, 풍부한 음색으로 “그 어느 것에도 구애받지 않는 음악세계”라는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페르난도 소르(Fernando Sor), 아구스틴 바리오스 망고레(Agustin Barrios Mangore), 이삭 알베니스(Isaac Albeniz) 등 고전과 현대, 남미 음악을 아우르는 명곡 프로그램이 연주된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피에리의 제자들이 특별 출연해 그 의미를 더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박규희와 차세대 거장으로 주목받는 이예현이 피에리와 함께 듀오 무대를 꾸민다.

스승과 제자가 나눌 완벽한 음악적 호흡은 고택을 찾는 음악 팬들에게 하우스콘서트만의 밀도 높고 생생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사)기호문화유산활용진흥원 장혜순 이사장은 “역사와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사계고택에서 세계적인 거장을 모시고 시민 여러분께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고택이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 단순히 과거에 머무는 공간이 아니라, 세계적인 음악과 호흡하며 현대와 소통하는 생동감 넘치는 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계룡=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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