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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비 건강수칙<제공=함양군> |
군은 9월까지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집중 방문 건강관리'를 추진한다.
보건소는 대상자의 가정을 직접 찾아가 폭염 대응 행동요령 교육과 혈압·혈당 측정, 건강 상담과 안부 확인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채 등 폭염 예방 물품도 함께 배부해 실질적인 도움이 이뤄지도록 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외부 활동이 어려운 경우에는 정기적인 안부 전화와 문자 서비스를 통해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있다.
또한 경로당과 무더위쉼터 등 지역 내 시설을 활용한 찾아가는 건강교육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폭염경보가 연일 이어지는 상황에서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마련됐다.
건강수칙 실천과 생활밀착형 관리가 어르신들의 여름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폭염 대응의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더위쉼터 접근성 개선과 긴급 대응 시스템 연계도 함께 구축될 필요가 있다.
찾아가는 서비스와 시설 중심 대응 간 균형을 맞출 수 있다면 보호체계는 한층 견고해질 수 있다.
위험은 기온이 아니라, 고립에서 시작된다.
방문이 곧 연결이고, 연결이 생명력을 지킨다.
함양=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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