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북하리, 나눔으로 물든 하루…학생들 재능기부로 웃음꽃 피워

  • 전국
  • 충북

단양 북하리, 나눔으로 물든 하루…학생들 재능기부로 웃음꽃 피워

-한국호텔관광고 동아리, '나눔마을' 행사서 빵과 음료로 따뜻한 온기 전해-

  • 승인 2025-07-10 08:32
  • 수정 2025-07-10 14:31
  • 신문게재 2025-07-11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연계 재능기부 7월 9일 보도자료(한국호텔관광고)
한국호텔관광고-마을 연계 재능기부
단양군 단성면 북하리에서 지난 9일 '충북 나눔마을 73호 & 단양군 나눔마을 13호' 현판식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2025 세상의 희망! 자원봉사 나눔마을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마을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의 장으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단양군수, 단양군자원봉사센터장, 한국호텔관광고등학교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주민과 봉사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오전 10시부터 북하리 마을회관 광장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다양한 체험부스도 함께 운영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특히 한국호텔관광고 동아리 '아샷추', '엔젠인에어포트', '굿베이커' 소속 학생들이 재능기부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행사 시작 전부터 부스를 열고, 정성껏 만든 크로플과 단팥빵, 다양한 음료를 주민들에게 나눴다. 간식은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고, 마을 곳곳엔 웃음소리가 번졌다.

한 학생은 "작은 재능이지만 누군가에게 기쁨이 된다는 사실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전했다.



김진수 한국호텔관광고 교장은 "학생들의 재능이 이 마을에 따뜻한 웃음을 전했기를 바라며, 주민들과의 교류가 삶의 소중한 배움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성추행 유죄받은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 촉구에 의회 "판단 후 결정"
  2. 김민숙, 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정책 모색… "정책 실현 적극 뒷받침"
  3. 천안 A대기업서 질소가스 누출로 3명 부상
  4. 회덕농협-NH누리봉사단, 포도농가 일손 돕기 나서
  5. "시설 아동에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시설 제공"
  1. 천안김안과 천안역본점, 운동선수 등을 위한 '새빛' 선사
  2. 세종시 싱싱장터 납품업체 위생 상태 '양호'
  3.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4. '세종교육 대토론회' 정책 아이디어 183개 제안
  5. ‘몸짱을 위해’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 해수부 이전 강행…국론분열 자초하나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추진하면서 국론분열을 자초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집권 초 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위협 등 매크로 경제 불확실성 속 민생과 경제 회생을 위해 국민 통합이 중차대한 시기임에도 되려 갈등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론화 절차 없이 해수부 탈(脫) 세종만 서두를 뿐 특별법 또는 개헌 등 행정수도 완성 구체적 로드맵 발표는 없어 충청 지역민의 박탈감을 키우고 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10일 이전 청사로 부산시 동구 소재 IM빌딩과 협성타워 두 곳을 임차해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두 건물 모두..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31년 만에 폐원한 세종 '금강수목원'...국가자산 전환이 답

2012년 세종시 출범 전·후 '행정구역은 세종시, 소유권은 충남도'에 있는 애매한 상황을 해결하지 못해 7월 폐원한 금강수목원. 그동안 중앙정부와 세종시, 충남도 모두 해법을 찾지 못한 채 사실상 어정쩡한 상태를 유지한 탓이다. 국·시비 매칭 방식으로 중부권 최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었으나 그 기회를 모두 놓쳤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인접한 입지의 금남면인 만큼, 금강수목원 주변을 신도시로 편입해 '행복도시 특별회계'로 새로운 미래를 열자는 제안이 나왔다.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산자중기위, 세종 갑)은 7..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신탁계약 남발한 부동산신탁사 전 임직원들 뒷돈 수수 '적발'

전국 부동산신탁사 부실 문제가 시한폭탄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토지신탁 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뒷돈을 받은 부동산신탁회사 법인의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대전지검 형사4부는 모 부동산신탁 대전지점 차장 A(38)씨와 대전지점장 B(44)씨 그리고 대전지점 과장 C(34)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수재등)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시행사 대표 D(60)씨를 특경법위반(증재등) 혐의로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 A씨 등 부동산 신탁사 대전지점 차장으로 지내던 2020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시행..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몸짱을 위해’ ‘몸짱을 위해’

  •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꿈돌이와 전통주가 만났다’…꿈돌이 막걸리 출시

  •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쪽방촌 찾은 김민석 국무총리

  • ‘시원하게 장 보세요’ ‘시원하게 장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