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회, ‘초고령사회 대응 노인일자리 정책 방향’ 강연회

  • 전국
  • 수도권

인천 남동구의회, ‘초고령사회 대응 노인일자리 정책 방향’ 강연회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 발굴
일의 의미와 보람 있는 정책 방향 제시

  • 승인 2025-07-15 09:24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참여 연구회 강연회_250715
인천시 남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 '남동형 노인일자리·사회참여 연구회'가 최근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의 노인일자리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했다.

지난 10일 구의회 중회의실에서 이뤄진 강연회에는 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용호 교수가 강연자로 초청돼,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지방정부의 대응 방안과 실효성 있는 노인일자리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했다.

전 교수는 "노인일자리는 단순히 생계보조의 수단을 넘어서, 노인의 삶의 질을 유지하고 고립을 예방하는 중요한 사회안전망"이라며 "지방정부는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고, 일의 의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 의원들은 남동구의 현실에 비춰 실제 정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연구단체 반미선 대표의원은 "이번 강연을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지방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다시금 고민하게 되었다"며 "남동구도 단순 단기일자리 중심의 공급에서 벗어나, 노인의 경험과 역량이 반영된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정책 제언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형 노인일자리·사회참여 연구회'는 남동구 특성에 맞는 노인일자리 모델을 발굴하고, 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정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의원연구단체로, 다양한 외부 전문가와의 협업과 현장 중심의 정책 연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학 교직원 사칭한 납품 주문 사기 발생… 국립한밭대, 유성서에 고발
  2. [문화 톡] 대전 진잠향교의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찾아서
  3. 대전특수교육수련체험관 마을주민 환영 속 5일 개관… 성북동 방성분교 활용
  4. 단풍철 맞아 장태산휴양림 한 달간 교통대책 추진
  5. 대전 중구, 교육 현장과 소통 강화로 지역 교육 발전 모색
  1. "함께 땀 흘린 하루, 농촌에 희망을 심다"
  2. 대전도시공사,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3. 공장·연구소·데이터센터 화재에 대전 핵심자산 '흔들'… 3년간 피해액 2178억원
  4. 대전 대덕구, 자살률 '뚜렷한 개선'
  5. 대전 서구, 간호직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으로 전문성 강화

헤드라인 뉴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행정수도 완성' 4대 패키지 법안 국회 문턱 오른다

2026년 행정수도 골든타임을 앞두고 4대 패키지 법안이 국회 문턱에 오르고 있다. 일명 행정수도완성법으로 통한다. 세종시를 지역구로 둔 무소속 김종민(산자·중기위) 국회의원은 지난 5일 행정수도특별법과 행정수도세종특별시법, 국회전부이전법, 대법원이전법을 패키지로 묶은 '행정수도완성법'을 대표 발의했다. 조국혁신당이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차례로 발의한 행정수도특별법에 보완 사항을 적시함으로써 '행정수도 세종'의 조기 완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현재 양당의 법안은 현재 국회 상임위에서 병합 심사로 다뤄지고..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이번엔 축구다'… 대전하나시티즌, 8일 전북 현대 상대로 5연승 도전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1 선두인 전북 현대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대전은 8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6라운드(파이널A 3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기준 대전은 승점 61점(17승 10무 8패)으로 K리그1 2위에 올라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1 승리를 시작으로 제주SK(3-1 승), 포항(2-0 승), FC서울(3-1 승) 등을 차례로 잡으며 지금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서울전 승리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3연승이 최고였는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