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2025년 상반기 광역늘봄협의체'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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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2025년 상반기 광역늘봄협의체' 회의 개최

늘봄학교 운영 내실화 및 지역 연계 강화 위한 협력 논의
부산시·대학·지역 돌봄센터 등 12개 기관 참여, 연계 방안 모색
돌봄 공백 해소·교육 격차 완화 위한 지역 기반 늘봄 생태계 조성 박차

  • 승인 2025-07-15 10:5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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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교육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광역늘봄협의체' 첫 회의 모습./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14일 교육청 별관 중회의실에서 '2025년 상반기 광역늘봄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부산교육청을 비롯해 부산시, 대학, 지역 돌봄센터, 청소년 시설 등 총 12개 기관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부산의 늘봄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내 늘봄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광역늘봄협의체는 늘봄학교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 기관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된 협력 체계다.

회의에서는 부산교육청의 늘봄학교 운영 현황과 대학 및 지역 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 운영 사례가 공유됐다. 또한, 각 기관에서 추진한 틈새 돌봄, 민관 협력 사업, 체험형 특화 프로그램 등 상반기 주요 성과가 발표됐다.



이와 더불어, 부산교육청이 여름방학부터 추진 예정인 초등 1~3학년 대상 AI 활용 체험형 늘봄 프로그램 등 하반기 연계 운영 계획에 대한 협의와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돌봄 공백 없는 환경 조성과 다양한 늘봄 프로그램 개발이 저출산과 교육 격차 완화의 핵심 과제임을 인식하고, 이에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늘봄학교는 단순한 방과후 수업을 넘어 지역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공교육의 모델로서, 지역 기관 간 협력 강화와 실질적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부산교육청은 앞으로도 광역늘봄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역 늘봄 자원을 통합하고, 교육과 돌봄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지속가능한 지역 기반의 늘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상율 교육국장은 "늘봄학교는 아이들과 학부모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지역사회와 힘을 모아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지속가능한 공교육 모델로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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