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기후위기 대응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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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기후위기 대응 사업 본격 추진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 후 기후변화에 취약한 계층과 지역을 위한 맞춤형 지원 강화

  • 승인 2025-07-16 10:08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1, 2. 보령시청사
보령시청
보령시가 2024년 10월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선정된 이후, 심화되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보령시는 우선 충청남도 및 발전3사(중부, 서부, 동서발전)와 협력하여 2025년 하반기에 '기후위기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총 2억 4000만 원이 투입되며, 관내 29개소의 경로당 및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노후 보일러 교체, 배관 청소, 쿨루프 시공 등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력과 회복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보령시는 환경부 공모사업인 '기후위기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억 6000만 원을 확보, 폭염 대비 환경 개선에 나선다. 시는 관내 5개 공원에 그늘막, 퍼걸러, 쿨링포그 등을 설치하여 어린이와 노인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보령시는 어린이집, 유치원, 경로당 등 취약계층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취약계층 미세먼지 방진망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상반기에 5개소를 선정한 데 이어, 하반기에 15개소를 추가로 선정하여 11월까지 미세먼지 방진망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이제는 탄소 저감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후변화 대응에 시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보령=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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