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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업은 '6. 분수와 소수' 단원의 10차시 '소수의 크기를 비교해볼까요?'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소수의 크기를 비교하고 자신의 생각을 수학적으로 표현하는 활동 중심형 수업으로 구성됐다.
수업에 나선 조미나 교사는 학생들의 흥미 유도를 위해 첫 활동으로 '소수 업다운 게임'을 진행했다. 수막대와 0.1 단위 수직선을 활용한 시각적 비교 활동을 통해 소수의 상대적 크기를 감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지는 짝 활동에서는 친구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도 함께 길렀다.
가장 돋보인 활동은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개별 맞춤형 학습이었다. 학생들은 개인 노트북을 활용해 AIDT에 접속한 후 ▲개념 영상 ▲마무리 퀴즈 ▲미니 게임 ▲형성평가 등으로 구성된 콘텐츠를 자기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형성평가 결과에 따라 AI가 자동으로 제시하는 보충 또는 심화 학습 경로를 따라가며 개인의 학습 수준과 속도에 맞춘 수업이 이뤄졌다.
수업에 참여한 장연후 학생은 "AI 디지털교과서로 퀴즈를 풀면 내가 잘하는지 바로 알 수 있어서 좋아요. 틀리면 다시 풀 수 있고, 재미있는 게임도 나와서 수학이 더 재미있어졌어요"라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오인구 교장은 "학생마다 배움의 속도는 다르지만,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해 누구나 자신에게 맞는 방식으로 학습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라며, "앞으로도 개별 맞춤형 수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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