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주거 취약계층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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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주거 취약계층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

상반기 3,850세대 공급 기반 마련...첫 도입 신축약정형 매입임대 호응

  • 승인 2025-07-17 16:48
  • 이정진 기자이정진 기자
제주도청
제주도청
제주특별자치도가 무주택 서민과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는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9개 지구 472세대와 매입임대주택 917세대를 공급했다.

여기에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10개 지구·657세대)과 지구 지정(동부지구 1,804세대)을 통해 택지 조성을 추진 중으로, 총 3,850세대의 공공임대주택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

올 하반기에는 건설형 공공임대주택 5개 지구 187세대와 매입임대주택 443세대를 추가로 공급한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신축약정형 매입임대사업'을 통해 공공주택 공급 방식을 다양화하고 있다. 이는 민간사업자가 건축 예정인 주택을 공공주택사업자가 사전에 매입 약정을 맺고 준공 시 공공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이 방식으로 200호(일반 60호, 청년 50호, 다자녀 50호, 신혼 40호)를 공급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올해 총 443호의 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4월 매입공고에는 44개소 1,483호가 접수됐으며, 9월에는 제주 전역에서 입주자 모집이 진행된다.

하반기부터는 제주 전역에서 공공주택 입주가 본격화된다. 7월에는 서귀포시 법환동 32세대가 입주를 시작했고, 9월부터는 제주시 일도이동과 한림읍의 통합공공임대주택, 아라동 고령자복지주택 등 총 148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한림읍 대림리에 조성되는 '한림대림 통합공공임대주택' 63세대는 7월 17일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해 10월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 주택은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다자녀가구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주거공간으로, 홈네트워크시스템과 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 일반(그린4)등급을 갖춰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제주도는 2026년까지 총 7,000호 규모의 공공주택 공급을 목표로, 지역별·계층별 맞춤형 공공주택 모델을 확대해 무주택 도민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무주택 도민의 주거 안정이 최우선 목표인 만큼, 다양한 수요에 맞는 공공주택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제주=이정진 기자 leejj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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