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보호관찰 대상자 위한 국가기술자격시험장 운영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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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보호관찰 대상자 위한 국가기술자격시험장 운영 협약

기술이 복지로 이어지는 길

  • 승인 2025-07-18 09:53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거창군, 보호관찰 대상자 취업지원 국가기술자격시험장 유치
거창군, 보호관찰 대상자 취업지원 국가기술자격시험장 유치<제공=거창군>
경남 거창군은 지난 16일 경남도립거창대학 총장실에서 보호관찰 대상자의 사회복귀 지원을 위한 국가기술자격시험장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김현미 거창부군수, 김재구 거창대학 총장, 전형식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서부지사장, 최중주 거창보호관찰소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험장은 거창대학 내에 마련되며, 방수기능사 자격시험이 운영된다.

거창군은 수강료와 응시료 등 재정지원에 참여하고, 관계 기관은 시험장 제공과 응시자 관리,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분담한다.



보호관찰 대상자의 취업 역량 강화와 사회 정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함께 마련되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은 행정과 교육, 민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적 지원체계로 추진된다.

국가기술자격시험장은 오는 9월 8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거창군은 2019년 관련 조례를 제정한 이후, 직업체험과 취업 연계 등 실질적 지원을 꾸준히 이어왔다.

다만 기술자격 하나로 복귀의 길이 열리긴 어렵다는 점에서, 자격 이후의 동행이 제도에 병행될 필요가 있다.

기술은 삶의 방향을 바꾸는 도구가 아니라,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발판이라는 점에서 정책의 다음 장면이 요구된다.
거창=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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