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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청년도시재생사 심화과정 결과발표회 참가자 기념촬영./부산도시공사 제공 |
이번 발표회는 지역 청년들의 도시재생 분야 역량을 강화하고, 실제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년도시재생사 양성 사업'은 부산 지역 대학생들이 도시재생 관련 과목을 수강하고 부산도시공사의 심화과정 프로젝트를 이수하면 부산시가 '청년도시재생사'로 인증하는 전국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2019년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총 610명의 청년도시재생사를 배출하며 지역 청년들의 취업 역량 강화와 고용 안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심화과정은 지난 5월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본격화됐으며, 지역 7개 대학의 도시재생 교육과정을 수강 중인 학생 176명이 23개 팀을 이뤄 '빈집 및 유휴공간 활용을 통한 도시환경 개선'이라는 주제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발표회에서는 창의적인 문제 해결 방안과 현장 활동 결과가 공유됐으며, 과제 이해도, 창의성, 실행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6개 팀이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특히, 심사 과정에서는 "부산 구도심의 초고령화 대응 방안, 지역 주민과 이민자의 문화 교류 및 상생 지원, 지역 자산 연계를 통한 청년 체류 실험 등 체계적인 분석 방법과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학생들이 이번 프로젝트 참가 경험과 쌓아온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분야의 전문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참여해 지역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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