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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오리사육농가에 면역증강제를 지원하고 있다. |
청주시는 폭염 속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금농가에 면역증강제를 긴급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지역 내 닭, 오리 사육 농가 61호에 4000만원을 들여 1L짜리 2583통을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닭, 오리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점을 고려해 진행됐다. 가금류는 몸 전체가 깃털로 덮여 있고 땀샘이 발달하지 않아 무더위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크다.
이에 시는 단위면적당 사육 마리수를 10~20% 정도 줄여 체열 발산을 도와주고 충분한 물 공급 및 사료 섭취량 감소에 대비한 고품질 단백질원 합성아미노산 보충 등 영양소 결핍 예방을 권고하고 있다.
또한 축사 내 안개분무, 차광막 설치, 축사지붕 물뿌리기, 주기적인 공기순환 실시 등으로 가축의 스트레스를 최대한 예방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관리 방법을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가축·축사 관리요령 등을 잘 숙지하고 적정 사육밀도를 반드시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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