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문당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추진…국비 199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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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문당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추진…국비 199억 확보

충북도, 농축산부 사업 선정

  • 승인 2025-07-20 10:56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문당지구 위치도


충북 괴산군 청안·청천면 일대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에 괴산 청천·청안면 2곳이 선정돼 국비 199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가뭄 상습·취약지역에 저수지·양수장·용수로 등 수리 시설을 설치해 농업용수 확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선정된 2곳은 기후변화 시나리오 적용 때 강수량 증가율이 낮아 가뭄피해 우려가 심각한 지역이다. 하천 취입보·관정을 이용한 용수 공급도 원활하지 않다.

이번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을 통해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운 괴산군 청천면 문당리와 청안면 부흥리에 각각 유역면적 113㏊·126㏊, 저수량 20만2000㎥·22만6000㎥의 저수지를 신규 축조한다. 인근에 용수로 8.1㎞, 이설도로 1.3㎞도 들어선다.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연내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이들 저수지가 설치되면 인근 87.4㏊의 논, 밭, 농경지에 원활한 용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비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기상이변으로 인한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안정적 영농 기반 구축으로 농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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