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작

  • 전국
  • 공주시

공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작

정부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전담 TF팀 운영

  • 승인 2025-07-21 10:44
  • 고중선 기자고중선 기자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모습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생활안정을 위해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정부의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1인당 지급액은 기본 15만~40만 원이다.

공주시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에 해당되어 1인당 5만 원이 추가 지급되며, 이에 따라 일반 시민은 20만 원, 차상위 및 한부모가정은 35만 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최대 4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2024년 6월 18일 기준 공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이다. 신청 첫 주(21~25일)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신청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은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은 공주시 누리집에서 방법을 확인하고, 신용·체크카드사 누리집, 앱, 콜센터, ARS 또는 공주페이 앱 팝업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진행하며, 신청 시 신분증이 필요하고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장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시는 신청을 완료한 시민에게 순차적으로 소비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며, 쿠폰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2차 소비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하며, 신청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1·2차 소비쿠폰은 모두 2025년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송무경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담 TF를 구성하고, 16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고령자나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7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 누구나 불편 없이 신청하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공주=고중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당신을 노리고 있습니다”…대전 서부경찰서 멈춤봉투 눈길
  2. 하나은행, 대전 지역 소상공인에 총 450억 원 지원
  3. 민주당 '세종시의원' 연이은 징계 수순...요동치는 정가
  4.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5. 대전·충북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총량 축소? 환자들 어디로
  1. 충남도, 국비 12조 확보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힘 모은다
  2. 대전시의회 조원휘 "일류 경제도시 대전, 더 높이 도약할 것"
  3. 대전대 RISE사업단, 출연연 연계 산·학·연 협력 공동팀 선정
  4. 경영책임자 실형 선고한 중대재해처벌법 사건 상소…"형식적 위험요인 평가 등 주의해야"
  5. 충남도의회, 학교 체육시설 개방 기반 마련… 활성화 '청신호'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충청권 4년제 대학생 2만 명 학교 떠나… 대전 사립대 이탈 심각

전국 4년제 대학 중도탈락자 수가 역대 최대인 10만 명에 달했던 지난해 수도권을 제외하고 충청권 대학생들이 가장 많이 학교를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권에선 목원대와 배재대, 대전대 등 4년제 사립대학생 이탈률이 가장 높아 지역 대학 경쟁력에서도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종로학원이 발표한 교육부 '대학알리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전국 4년제 대학 223곳(일반대, 교대, 산업대 기준, 폐교는 제외)의 중도탈락자 수는 10만 817명이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07년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인데, 전년인 2023년(10..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꿈돌이 컵라면 5일 출시... 도시캐릭터 마케팅 '탄력'

출시 3개월여 만에 80만 개가 팔린 꿈돌이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꿈돌이 컵라면'이 5일 출시된다. 4일 대전시에 따르면 '꿈돌이 컵라면'은 매콤한 스프로 반응이 좋았던 쇠고기맛으로 우선 출시되며 가격은 개당 1900원이다. 제품은 대전역 3층 '꿈돌이와 대전여행', 꿈돌이하우스, 트래블라운지, 신세계백화점 대전홍보관, GS25 등 주요 판매처에서 구매할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유성구 도룡동 엑스포과학공원 내 꿈돌이하우스 2호점에서 열린다. 행사 기간 ▲신제품 시식 ▲꿈돌이 포토존 ▲이벤트 참여..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서산 A 중학교 남 교사, '학생 성추행·성희롱' 의혹, 경찰 조사 중

충남 서산의 한 중학교에서 남성 교사 A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개월간 성추행과 성희롱을 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일부 피해 학생 학부모들은 올해 학기 초부터 해당 교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반복된 부적절한 언행과 과도한 신체접촉을 주장하며, 학교에 즉각적인 교사 분리 조치를 요구했다. 이에 학교 측은 사건이 접수 된 후, A씨를 학생들과 분리 조치하고, 자체 조사 및 3일 이사회를 개최해 직위해제하고 학생들과의 접촉을 완전히 차단했으며, 이어 학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누리집에 게시했다. 학교 측은 "서산교육지원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 동구 원도심에 둥지 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대전 병입 수돗물 싣고 강릉으로 떠납니다’

  •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푸른 하늘, 함께 만들어가요’

  •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 늦더위를 쫓는 다양한 방식